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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든 33득점' 휴스턴, 새크라멘토 꺾고 3경기 만에 시즌 첫 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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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1 (금) 14:04

                           


'하든 33득점' 휴스턴, 새크라멘토 꺾고 3경기 만에 시즌 첫 승

워싱턴, 웨스트브룩 4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에도 5연패 수렁





'하든 33득점' 휴스턴, 새크라멘토 꺾고 3경기 만에 시즌 첫 승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가 제임스 하든의 활약을 앞세워 시즌 개막 후 세 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휴스턴은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20-2021시즌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새크라멘토 킹스에 122-119로 이겼다.

개막 후 2연패를 당했던 휴스턴은 이날 첫 승리를 챙겼고, 새크라멘토는 3승 2패를 기록했다.

하든은 33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올려 휴스턴의 승리에 앞장섰다.

개막전에서 44점, 두 번째 경기에서 34점을 넣은 하든은 이날까지 세 경기 연속 30득점을 넘겼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러셀 웨스트브룩과 트레이드돼 휴스턴에 둥지를 튼 존 월도 이적 후 처음 출전해 22득점 9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2018년 12월 아킬레스건을 다친 뒤 휴업 상태였던 월은 약 2년 만에 정규리그 코트를 밟았다.

새크라멘토에서는 해리슨 반스가 24득점, 디애런 폭스와 리션 홈스가 22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하든 33득점' 휴스턴, 새크라멘토 꺾고 3경기 만에 시즌 첫 승



87-86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4쿼터를 시작한 휴스턴은 쿼터 중반 새크라멘토에 97-104-97까지 끌려갔다.

하지만 이후 월과 크리스천 우드가 점수를 쌓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고, 뒤이어 하든의 화력 쇼가 펼쳐졌다.

4쿼터 후반 자유투 2개로 시동을 건 하든은 레이업과 3점포를 연달아 꽂으며 111-110으로 역전시켰다.

경기 종료 1분 1초를 남기고는 스텝 백 3점 슛으로 118-112까지 격차를 벌렸다.

새크라멘토가 끝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으나 휴스턴은 하든의 자유투로 4점을 더해 3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하든 33득점' 휴스턴, 새크라멘토 꺾고 3경기 만에 시즌 첫 승



워싱턴 위저즈는 시카고 불스와 홈 경기에서 130-133으로 져 개막 후 5연패에 빠졌다. 시카고는 2연승을 달렸다.

워싱턴 유니폼을 입은 웨스트브룩은 22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4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달성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시카고는 28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오토 포터 주니어, 22득점(6리바운드 7어시스트)을 넣은 잭 라빈을 비롯해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경기 종료 1분 17초 전 웨스트브룩의 득점으로 128-127, 1점 차 리드를 잡았던 워싱턴은 상대에 자유투 2개를 내줘 역전을 허용하고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세스 커리와 조엘 엠비드가 21점씩을 올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5연승을 노린 올랜도 매직을 116-92로 제압했다.

개막 후 4연승을 질주하다 시즌 첫 패배를 맛본 올랜도와 2연승을 달린 필라델피아는 나란히 4승 1패가 됐다.



◇ 1일 NBA 전적

인디애나 119-99 클리블랜드

시카고 133-130 워싱턴

필라델피아 116-92 올랜도

휴스턴 122-119 새크라멘토

토론토 100-83 뉴욕

뉴올리언스 113-80 오클라호마

피닉스 106-95 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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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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