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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디 18점' 오리온, 4연승 달리던 삼성 대파…단독 2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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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30 (수) 20:48

                           


'위디 18점' 오리온, 4연승 달리던 삼성 대파…단독 2위



'위디 18점' 오리온, 4연승 달리던 삼성 대파…단독 2위



(고양=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서울 삼성의 연승 행진을 멈춰 세우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오리온은 3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을 86-65로 완파했다.

26일 인천 전자랜드전에 이어 2연승을 거둔 오리온은 15승 10패를 쌓아 단독 2위가 됐다. 선두 전주 KCC(17승 8패)와는 2경기 차다.

반면 최근 4연승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삼성은 13승 12패를 기록해 울산 현대모비스, 전자랜드와 공동 5위로 밀렸다.

초반 이대성과 허일영의 연속 3점포로 11-2로 앞서 나간 오리온은 강한 압박 수비와 높이로 삼성 공격을 묶어 주도권을 잡았다. 제프 위디가 1쿼터에만 8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삼성은 1쿼터 시작 4분도 지나지 않아 아이제아 힉스가 세 번째 파울을 기록하는 등 힘을 쓰지 못했다. 1쿼터와 2쿼터 각각 13득점에 그쳐 전반을 26-40으로 끌려다녔다.

후반 들어 삼성은 전반에 30%가 되지 않던 야투 성공률을 끌어올리며 활로를 찾는가 했다.

하지만 3쿼터 3분 53초를 남기고 위디를 수비하던 힉스의 4번째 반칙이 나와 기세를 잇지 못했다.

오리온은 3쿼터를 최승욱의 3점포로 마무리하며 64-48로 달아났다.

오리온은 4쿼터 종료 6분 51초 전부터 최현민의 3점 슛, 이대성의 자유투 2득점, 위디의 덩크, 이종현의 골밑슛으로 연속 득점을 쌓아 77-52로 벌려 승기를 잡았다.

위디가 18점 9리바운드에 4개의 블록슛을 곁들였고, 이대성이 13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허일영이 12점을 보태며 활약했다.

삼성에서는 파울 트러블로 자주 자리를 비웠던 힉스가 팀 내 최다인 17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할 정도로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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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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