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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통합우승 이끈 양의지,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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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8 (화) 12:47

                           


NC 통합우승 이끈 양의지,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최고 투수상에 구창모·최고 타자상에 최형우



NC 통합우승 이끈 양의지,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끈 양의지(33)가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20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을 받았다.

양의지는 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받았다.

양의지는 상금 1천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양의지는 올해 정규시즌 1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8, 33홈런, 124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수비에서도 NC 투수진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그는 친정 팀 두산 베어스와 맞붙은 한국시리즈에서도 주장으로서 팀의 중심을 잘 잡아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시즌 초반엔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믿어주셔서 반등할 수 있었다"며 "주장이라는 책임감을 느끼고 앞장서려고 했다"고 말했다.

최고 투수상은 NC 구창모(23)가 받았다. 그는 정규시즌 15경기에 등판해 9승 평균자책점 1.74를 기록했다.

시즌 중반 부상으로 규정이닝을 채우진 못했지만, 강렬한 모습으로 최고투수상 주인공이 됐다.

최고 타자상은 KIA 타이거즈 최형우(37)에게 돌아갔다. 최형우는 정규시즌 140경기에서 타율 0.354, 28홈런, 115타점으로 나이를 잊은 활약을 펼쳤다.

최고 구원투수상은 시즌 33세이브로 이 부문 1위에 오른 키움 히어로즈 조상우(26)가 차지했다.

감독상은 이동욱 NC 감독이 수상했다.

이동욱 감독은 부임 2년 만에 팀을 리그 정상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비주류'라는 편견을 깨고 KBO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지도자상은 최원호 한화 2군 감독이 차지했다. 최 감독은 올 시즌 1군 감독대행으로 역대 가장 긴 114경기를 지휘했다.

신인상은 kt wiz 투수 소형준(19)이 받았다.

소형준은 올 시즌 26경기에 등판해 13승 6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며 2006년 류현진(당시 한화) 이후 14년 만에 두 자릿수 선발승을 따낸 고졸 신인 투수가 됐다.

기록상은 2020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LG 트윈스 박용택(41)이 수상했다. 박용택은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2천500안타 고지를 밟았다.

공로상은 KBO리그와 국가대표팀에서 한국 야구의 위상을 높인 김태균(38)에게 돌아갔다. 김태균은 박용택과 마찬가지로 시즌 뒤 은퇴를 선언해 이번 시상식이 더욱 의미 있었다.

기량발전상은 두산 투수 최원준(26)과 삼성 라이온즈 투수 최채흥(25)이 공동 수상했다.

집중력과 지구력이 뛰어난 선수에게 주는 조아바이톤상엔 두산 투수 유희관(34), 키움 외야수 이정후(22)가 선정됐다.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헤포스상은 LG 신인 투수 이민호가 받았다.

수비상은 KT 중견수 배정대(25), 프런트상은 kt가 받았다.

올해 신설된 선행조아상은 SK 와이번스 투수 박종훈(29)에게 돌아갔다.

아마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아마 MVP는 강릉고 좌완투수 김진욱(롯데 입단)이 선정됐다. 강릉고를 45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으로 이끈 최재호 감독은 아마추어 지도자상을 받았다.

허구연 야구발전장학회 모범상은 거제 외포 중학교가 선정됐다.

외포 중학교는 야구부 창단으로 폐교 위기를 극복해 야구선수 꿈을 키우던 지역 유소년 선수들이 외지로 떠나지 않고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외포 중학교에는 야구공·알루미늄 배트 등 4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이 지원된다.

스포라이브 모범방역상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선정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은 특별상을 받았다.



◇2020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수상자 명단

┌────────────┬──────────────┬───────┐

│부문 │수상자(소속) │부상 │

├────────────┼──────────────┼───────┤

│대상 │양의지(NC) │1천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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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타자상 │최형우(KIA) │30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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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투수상 │구창모(NC) │30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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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구원투수상 │조상우(키움) │20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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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상 │이동욱 감독(NC) │20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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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상 │최원호 2군 감독(한화) │10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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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상 │소형준(kt) │10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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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트상 │kt │20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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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상 │배정대(kt) │100만원 │

├────────────┼──────────────┼───────┤

│기량발전상 │최채흥(삼성), 최원준(두산) │각 10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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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바이톤상 │유희관(두산)·이정후(키움) │각 10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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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포스상 │이민호(LG) │100만원 │

├────────────┼──────────────┼───────┤

│선행조아상 │박종훈(SK) │10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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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상 │박용택(LG) │10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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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로상 │김태균(한화) │10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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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상 │류현진(토론토) │100만원 │

├────────────┼──────────────┼───────┤

│아마 MVP │김진욱(강릉고) │100만원 │

├────────────┼──────────────┼───────┤

│아마 지도자상 │최재호 감독(강릉고) │100만원 │

├────────────┼──────────────┼───────┤

│스포라이브 모범방역상 │한국야구위원회 │200만원 │

├────────────┼──────────────┼───────┤

│노바이러스 공로상 │전병율 교수 │100만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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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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