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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반 25점' 삼성, 2연승으로 공동 6위…DB 11연패 수렁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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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1 (수) 21:25

                           


'고반 25점' 삼성, 2연승으로 공동 6위…DB 11연패 수렁



'고반 25점' 삼성, 2연승으로 공동 6위…DB 11연패 수렁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원주 DB를 11연패 수렁에 빠뜨리며 연승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삼성은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DB를 79-75로 꺾었다.

최근 2연승을 포함해 6경기에서 5승을 챙긴 삼성은 시즌 6승 7패를 쌓아 고양 오리온과 공동 6위로 올라섰다.

반면 DB는 지난달 17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부터 11연패 늪을 벗어나지 못한 채 최하위(3승 10패)에 머물렀다.

그렇지 않아도 김종규를 비롯해 부상 선수 속출로 어려움을 겪어 온 DB는 경기 시작 3분도 지나지 않아 배강률이 슛 이후 착지 과정에서 상대 선수 발을 밟고 넘어져 발목 통증을 호소하는 가슴이 철렁한 순간을 겪었다.

다행히 2쿼터 중반 배강률이 코트에 돌아온 가운데 전반은 삼성이 32-31, 단 한 점 차 앞선 팽팽한 양상이었다.

3쿼터 2분 40여 초를 남기고 장민국의 3점 슛을 시작으로 삼성이 8연속 득점에 힘입어 53-46으로 달아났으나 DB도 김태홍의 3점포와 두경민의 자유투 1득점으로 추격해 접전이 이어졌다.



'고반 25점' 삼성, 2연승으로 공동 6위…DB 11연패 수렁



삼성은 53-53으로 맞선 4쿼터 초반 이동엽의 3점 슛과 제시 고반의 6연속 득점 등 13점을 내리 뽑아내며 순식간에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었다.

끌려다니던 DB는 1분여를 남기고 김훈의 3점 슛과 저스틴 녹스의 자유투 3득점, 다시 김훈의 3점포가 잇달아 터져 72-74까지 압박했으나 12.3초 전 김동욱이 외곽포로 응수해 삼성이 승기를 잡았다.

4.1초 전 김태술까지 3점포 대열에 합류해 DB가 다시 75-77로 좁혔지만, 전세를 뒤집기엔 부족했다.

고반이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시즌 최다(25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으로 빛났고, 김동욱이 15점, 장민국이 10점을 보탰다. 삼성은 이날 10명의 선수가 득점했다.

DB에선 녹스가 22점 8리바운드, 두경민이 17점 7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연패 탈출에는 닿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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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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