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KCC, 현대모비스 6연승 저지…LG는 SK에 져 7연패(종합)

일병 news1

조회 1,410

추천 0

2020.11.08 (일) 19:25

                           


KCC, 현대모비스 6연승 저지…LG는 SK에 져 7연패(종합)

LG는 3연승 노리던 오리온 제압…삼성도 KGC에 설욕





KCC, 현대모비스 6연승 저지…LG는 SK에 져 7연패(종합)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농구 전주 KCC가 적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의 6연승을 저지하고 3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KCC는 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90-80으로 제압했다.

송교창이 3점 슛 5개를 포함한 24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펄펄 날았고, 이정현 역시 21득점 7어시스트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타일러 데이비스(17점 9리바운드), 라건아(12점 8리바운드)도 골 밑을 지키면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KCC는 최근 3연승과 함께 시즌 8승(4패)째를 챙겨 이날 부산 kt에 힘겹게 이긴 서울 SK와 함께 공동 2위 자리를 지켰다. 단독 선두 인천 전자랜드(8승 3패)와는 반게임 차다.

현대모비스와 1라운드 맞대결에서 65-96으로 완패했던 KCC는 설욕에도 성공했다.

반면 최근 5연승을 달렸던 현대모비스는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시즌 5패(6승)째를 떠안았다.

최근 분위기가 좋은 두 팀의 대결답게 시종 팽팽하게 맞섰다.

전반은 송교창이 11득점을 기록한 KCC가 김국찬이 3점 슛 4개를 포함한 14점을 몰아넣은 현대모비스에 40-37로 근소하게 앞섰다.

KCC는 3쿼터 들어 이정현과 데이비스가 공격을 주도하면서 리드를 벌려 나갔다. 3쿼터 종료 3분여 전에는 이정현의 3점포가 터져 65-53, 12점 차까지 달아나기도 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현대모비스가 숀 롱, 함지훈의 연이은 득점에 김민구의 3점 슛 등을 엮어 73-71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KCC는 이정현의 자유투에 이어 송교창, 데이비스의 연속 득점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종료 1분 10초를 남기고는 송교창이 승리를 확인하는 3점 포를 쏘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14점 9리바운드), 김국찬(14점) 등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고도 연승 행진을 멈췄다.



KCC, 현대모비스 6연승 저지…LG는 SK에 져 7연패(종합)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SK가 종료 3.7초전 터진 김선형의 결승 골밑 득점으로 kt에 91-90으로 힘겹게 이겼다.

7연패에 빠진 kt는 3승 9패로 원주 DB와 공동 최하위가 됐다.

SK는 4쿼터를 66-70으로 뒤진 채 시작했으나 김선형의 3점슛 등으로 따라붙은 뒤 양우섭의 득점으로 73-72로 역전시켰다.

kt도 양홍석과 허훈의 3점포를 앞세워 종료 3분 38초 전 81-77로 다시 앞서나가는 등 시소게임이 막판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89-89로 맞선 상황에서 kt 허훈이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 중 하나만 넣는 데 그친 반면 SK는 김선형이 경기 종료 3.7초 전 골밑을 돌파해 두 점을 올려놓으며 승부를 갈랐다.

kt의 마지막 공격에서 허훈의 슛은 안영준이 막아냈다.





KCC, 현대모비스 6연승 저지…LG는 SK에 져 7연패(종합)

창원 LG는 3연승을 노리던 고양 오리온스와 원정 경기에서 86-80으로 승리했다.

캐디 라렌이 23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고, 김시래 역시 14득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LG의 승리에 앞장섰다.

정희재도 3점 슛 4개를 포함한 16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이날 승리로 LG는 원정 4연패에서 벗어나면서 시즌 5승(6패)째를 챙겼다.

3연승에 도전했던 오리온은 6승 6패가 됐다. 이승현이 18득점 10리바운드, 이대성이 15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팀 패배는 막지 못했다.



KCC, 현대모비스 6연승 저지…LG는 SK에 져 7연패(종합)



서울 삼성도 안양 KGC 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76-71로 이기고 역시 1라운드 패배(84-91)를 갚아줬다.

아이재아 힉스가 17점으로 삼성의 공격을 이끌었고 이동엽이 13점, 임동섭이 10점을 보탰다.

인삼공사는 얼 클락(25점 9리바운드)만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5승 7패, 인삼공사는 6승 5패가 됐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