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비에 밀린 WC 1차전…선발 켈리 vs 브리검 '그대로'

일병 news1

조회 257

추천 0

2020.11.01 (일) 15:47

                           


비에 밀린 WC 1차전…선발 켈리 vs 브리검 '그대로'



비에 밀린 WC 1차전…선발 켈리 vs 브리검 '그대로'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첫 경기인 와일드카드(WC) 결정전 1차전의 일정은 비로 하루 밀렸지만, 선발투수는 케이시 켈리(LG 트윈스)와 제이크 브리검(키움 히어로즈)으로 변함이 없다.

1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LG와 키움의 2020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은 많은 비가 내린 탓에 2일 오후 6시 30분으로 순연됐다.

LG와 키움은 1일 선발투수로 각각 예고했던 켈리와 브리검을 2일 경기에도 그대로 내보낸다고 발표했다.

켈리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15승 7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특히 후반기에 11승 1패 평균자책점 2.22로 호투 행진을 벌이며 LG의 에이스 역할을 했다.

켈리는 지난해에도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6⅔이닝 1실점으로 3-1 승리를 이끌고 팀을 준플레이오프에 올려놓았다.

LG는 2년 연속 켈리를 앞세워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린다.

켈리는 키움을 상대로 3경기에 등판해 3전 전승, 평균자책점 1.42를 남긴 '천적'이다.

켈리는 키움 타자들을 피안타율 0.191로 잘 묶었다. 그러나 임병욱(2타수 1안타)과 박준태(5타수 2안타)는 경계해야 한다.

키움 브리검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9승 5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시즌 전반기에는 팔꿈치 통증으로 공백기를 남긴 탓에 1승 1패 평균자책점 4.26으로 주춤했지만, 후반기에는 8승 4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하며 살아났다.

올해 LG를 상대로는 3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5.74로 부진했다.

기록으로는 켈리에게 밀리지만, 올해 KBO리그 4년 차인 브리검은 풍부한 경험이 무기다.

브리검의 포스트시즌 등판은 이번이 9번째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도 2018년 1차례 등판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에서 2패를 떠안았고 아직 승리는 없다.

브리검은 후반기 상승세를 발판으로 포스트시즌 첫 승리를 노린다.

LG 타자들은 브리검에게 타율 0.293으로 강한 편이다. 그중에서도 박용택(2타수 1안타), 오지환·채은성·이천웅(이상 5타수 2안타)을 주의해야 한다.

정규시즌 4위인 LG는 5위인 키움보다 유리한 입장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선다. LG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무승부만 해도 준플레이오프에 오른다.

반면 키움은 1·2차전에서 모두 승리해야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