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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3연패'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2라운드부터 나아질 것"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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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9 (목) 15:47

                           


'개막 3연패'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2라운드부터 나아질 것"



'개막 3연패'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2라운드부터 나아질 것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개막 초반 3연패 부진에 빠진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의 신영철 감독은 2라운드 이후 반등을 자신했다.

신 감독은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 홈경기를 앞두고 "2라운드 지나면 지금보다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우리카드는 올 시즌에는 개막 이래 3연패를 당해 최하위인 7위로 밀렸다.

승점은 개막전에서 대한항공에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할 때 따낸 1점이 전부다.

신 감독은 "가장 걱정되는 게 선수들의 자신감이 결여되는 것"이라며 "선수들에게 결과는 감독이 책임지는 것이니까 자신 있게 하라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다만 신 감독은 개막 초반의 부진이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는 보지 않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주전들이 대거 교체된 영향으로 꼬인 실타래가 풀리지 않는 것일 뿐 지금의 과도기를 지나면 팀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우리카드는 외국인 선수를 알렉산드리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로 교체하고 세터(하승우)와 레프트(류윤식)까지 바뀌는 등 올 시즌 주전들이 싹 물갈이됐다.

신 감독은 "알렉스에게 공격할 때 각도에 너무 신경 쓰지 말고 높은 곳에서 부드럽게 때리도록 주문하고 있다"며 "서브 때도 100%가 아닌 80% 정도로 때려달라는 주문도 했다. 적극적인 수비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그는 류윤식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자신만의 고집이 있었는데, 요즘에는 내 스타일대로 따라와 주고 있다"고 전했다.

신 감독은 "이기는 배구를 할 수 있게끔 준비하고 있다. 2라운드 지나면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 그렇게 내다본다"고 했다.

그 변화를 상징하듯 신 감독은 이날 선발 세터로 하승우 대신 이호건을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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