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신중한 이상열 KB손보감독 "케이타, 정확한 평가 어려워"

일병 news1

조회 445

추천 0

2020.10.27 (화) 15:47

                           


신중한 이상열 KB손보감독 "케이타, 정확한 평가 어려워"



신중한 이상열 KB손보감독 케이타, 정확한 평가 어려워

(의정부=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배구 KB손해보험 이상열 감독은 특급 외국인 선수로 떠오른 '19세 소년' 노우모리 케이타(등록명 케이타·말리)의 경기력을 두고 정확한 평가를 하기 어렵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 감독은 27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홈경기를 앞두고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케이타에 관해 묻는 말에 "한 경기 결과를 가지고 케이타를 평가할 순 없다"며 "오늘 모습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개막 전부터 케이타와 관련해 알쏭달쏭한 말을 했다.

이 감독은 최근 "케이타의 나이가 열아홉 살이라서 그런지 잘하는 날이 딱 19% 정도"라고 말했다.

10경기 중 두 경기에서 잘하고, 8경기에선 부진하다는 말이다.

상대 팀에 혼란을 주는 일종의 연막작전일 수도 있고, 정말로 아직은 케이타의 실력을 가늠할 수 없어서 이 감독이 평가를 유보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케이타는 지난 23일 우리카드와 개막전에서 보란 듯이 40점을 올리는 등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 감독은 케이타의 실력이 검증됐는데도 여전히 고개를 저었다.

이 감독은 "(우리카드와) 개막전에선 초반에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고 케이타도 점수를 쌓지 못하는 등 힘든 경기를 했다"며 "경기 막판 뒤집기에 성공해 승점 3을 얻었는데, 일단 승리 분위기를 이어가는 측면에서 오늘 경기가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