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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세터 출신 사령탑들의 세터 하승우·김형진 향한 기대와 걱정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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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0 (화) 15:25

                           


명세터 출신 사령탑들의 세터 하승우·김형진 향한 기대와 걱정

우리카드 신영철-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새 주전 세터 '신뢰'

하승우-김형진의 경기 조율이 맞대결 최대 관전 포인트



명세터 출신 사령탑들의 세터 하승우·김형진 향한 기대와 걱정



(천안=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명세터 출신' 신영철(54) 우리카드 감독과 최태웅(44) 현대캐피탈 감독은 기대와 걱정을 동시에 안고 젊은 주전 세터 하승우(25·우리카드)와 김형진(25·현대캐피탈)을 지켜본다.

신 감독은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캐피탈과의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를 앞두고 "하승우가 비시즌에 기술적인 부분을 많이 연마했다. 지금은 멘털이 중요한 상황이다"라며 "1라운드만 잘 버티면 하승우도 한결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승우는 올 시즌 우리카드의 '풀 타임 주전 세터'로 뛸 전망이다.

신 감독은 지난 시즌 막판 노재욱이 허리 통증에 시달리자 하승우를 중용했다.

하승우의 가능성을 확인한 신 감독은 베테랑 세터 노재욱과 김광국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했다.

하승우는 비시즌 내내 '주전 세터' 자리에서 훈련했다.

정규리그 첫 경기는 다소 아쉬웠다.

우리카드는 17일 대한항공과의 개막전에서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했다.

신 감독은 당시 "세터와 공격수의 호흡에 문제가 있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하승우에 대한 신뢰는 여전하다.

신 감독은 "승우가 자신감 있게 경기했으면 한다"고 바랐다.





명세터 출신 사령탑들의 세터 하승우·김형진 향한 기대와 걱정



현대캐피탈은 9월 2일 삼성화재에 이승원을 내주고 영입한 세터 김형진에게 경기 조율을 맡긴다.

이번 시즌 첫 경기를 치르는 최태웅 감독은 "주전 세터를 김형진으로 바꾸고 치르는 첫 경기다. 선수들이 연습경기는 무난하게 잘했는데, 간혹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며 "아직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서 김형진과 선수들의 호흡은 70% 정도다. 그러나 김형진의 기량은 확실히 좋아졌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김형진이 경기가 잘 풀릴 때는 자신의 장점을 잘 발휘한다. 고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지켜봐야 한다"며 "일단 1라운드는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겠다"고 했다.

명세터 출신 사령탑들의 강한 신뢰 속에 주전 세터로 도약한 김형진과 하승우의 맞대결은 20일 현대캐피탈-우리카드전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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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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