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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루서 삼진 2개' NC 김건태…이동욱 감독 "담대했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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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8 (일) 12:25

                           


'만루서 삼진 2개' NC 김건태…이동욱 감독 "담대했다"



'만루서 삼진 2개' NC 김건태…이동욱 감독 담대했다

(창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이동욱 감독이 삼진 2개로 만루 위기를 탈출한 투수 김건태의 과감한 투구를 극찬했다.

이 감독은 18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나서기 전, 전날 승리의 '결정적 장면'을 돌아봤다.

NC는 17일 롯데를 4-3으로 꺾었다.

4-3으로 앞선 8회초 1사 1, 2루에 마운드에 오른 김건태는 첫 상대 딕슨 마차도에게 볼넷을 던져 만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김건태는 1볼-2스트라이크 뒤 파울로 끈질기게 맞섰던 김준태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고, 정훈과 풀 카운트 접전 끝에 또 한 번 삼진을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9회초에는 마무리투수 원종현이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경기를 끝냈다.



'만루서 삼진 2개' NC 김건태…이동욱 감독 담대했다

이 감독은 "김건태는 롯데전 상대 전적이 괜찮았고, 요즘 공이 좋았다. 작년에 중간에서 유용하게 던진 선수인데, 어제 담대하게 경기했다. 풀 카운트에서 참 쉽지 않은 승부였는데 과감하게 던졌더라"고 감탄했다.

이어 "만루에서 나온 삼진 2개의 영향력이 크지 않았나 생각한다. 원종현에게 연결되는 과정이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종현도 16∼17일 연속 부진을 털어내고 본래의 구위를 되찾았다.

이 감독은 "원종현은 자기가 좋았을 때의 구위로 돌아왔다. 정신적, 기술적으로 이전의 경기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깔끔한 세이브로 팀에 승리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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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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