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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교창+라건아 46점' KCC, 오리온 잡고 시즌 첫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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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1 (일) 16:24

                           


'송교창+라건아 46점' KCC, 오리온 잡고 시즌 첫승

DB, 녹스 앞세워 현대모비스에 역전승…개막 2연승





'송교창+라건아 46점' KCC, 오리온 잡고 시즌 첫승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전주 KCC가 라건아와 송교창의 '쌍포'를 앞세워 고양 오리온을 잡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KCC는 1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오리온에 92-79로 이겼다.

전날 창원 LG와 시즌 첫 경기에서 진 KCC는 이로써 2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또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이어진 오리온전 연승 행진을 4경기째로 늘렸다.

외국인 선수 제프 위디가 부상으로 결장해 디드릭 로슨 하나만으로 버틴 오리온은 개막 2연패의 멍에를 썼다.

9년 만에 프로농구 사령탑으로 돌아온 강을준 오리온 감독의 정규리그 첫 승리도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송교창+라건아 46점' KCC, 오리온 잡고 시즌 첫승



골 밑에서 힘을 보태줘야 할 토종 빅맨 최진수를 2쿼터 중반 부상으로 잃은 것은 오리온의 시즌 초 전망을 어둡게 한다.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부여잡고 쓰러진 최진수는 스스로 일어나지 못하고 들것에 실려 경기장 밖으로 나갔다.

1쿼터를 22-18로 앞선 채 끝낸 오리온은 최진수의 부상에 따른 골 밑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완패했다.

KCC 라건아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8득점에 리바운드 11개를 잡아내는 '더블 더블' 활약을 펼쳤고, 송교창도 18점에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내며 거들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KCC에서 오리온으로 팀을 옮긴 이대성은 12득점, 8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송교창+라건아 46점' KCC, 오리온 잡고 시즌 첫승



한편, 오리온 한호빈은 1쿼터 KCC 골대 근처에서 24m짜리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는 프로농구 역대 장거리 득점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원주 DB는 울산 현대모비스 원정에서 82-77로 이겨 개막 2연승을 달렸다.

현대모비스는 개막 2연패를 기록했다.

DB는 10점 차로 뒤지던 4쿼터 중반부터 저스틴 녹스의 득점포가 연달아 터져 점수 차를 좁혀나갔다.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윤호영의 득점으로 77-75 역전을 이룬 DB는 녹스가 덩크와 3점 슛으로 격차를 7점 차로 벌려 승리를 예감케 했다.

녹스가 28득점에 리바운드 10개를 잡아내며 DB의 승리를 맨 앞에서 이끌었다.

DB에서 현대모비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김민구는 10득점, 2어시스트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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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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