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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개막] ② 유니폼 바꿔입은 이대성·일본서 온 타이치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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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7 (수) 06:24

                           


[프로농구개막] ② 유니폼 바꿔입은 이대성·일본서 온 타이치

오리온 강을준·LG 조성원 새 사령탑 성적에도 주목



[프로농구개막] ② 유니폼 바꿔입은 이대성·일본서 온 타이치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20-2021시즌 프로농구에는 '새 얼굴'들의 활약이 그 어느 시즌보다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9일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9월에 열렸던 KBL컵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고양 오리온의 가드 이대성부터가 바로 '이적생'이다.

2019-2020시즌 도중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전주 KCC로 트레이드됐던 이대성은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오리온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대성은 오리온 소속으로 처음 출전한 컵대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MVP에 뽑혀 정규리그에서도 활약을 예고했다.

특히 오리온은 지난 시즌까지 강력한 포워드 라인에 비해 가드가 약점으로 지적된 팀인데 이대성이 가세하면서 약점을 단숨에 '강점'으로 변화시키며 2019-2020시즌 최하위 수모를 털어낼 태세다.



[프로농구개막] ② 유니폼 바꿔입은 이대성·일본서 온 타이치



원주 DB에는 프로농구 최초의 일본인 선수 나카무라 타이치가 정규리그 데뷔를 준비 중이다.

타이치는 아시아 쿼터제 도입에 따라 외국인 선수 2명 외에 별도의 쿼터로 DB에 합류했다.

'예비고사'였던 컵대회 서울 SK와 경기에서 그는 15점을 넣으며 합격점을 받았다.

신기성 SPOTV 해설위원은 "타이치는 기본기가 탄탄한 선수로 보이며 정규리그에서 외국인 선수, 김종규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추면 충분히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현대모비스와 KCC도 '이적생'들의 가세가 든든하다.

현대모비스는 오리온에서 장재석과 이현민, DB에서 김민구,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기승호 등 곧바로 주전 라인업으로 뛸 만한 선수 4명을 한꺼번에 영입했다.

KCC도 인천 전자랜드에서 김지완, 창원 LG에서 유병훈 등 쏠쏠한 전력 보강을 이뤘다.

5년 만에 '친정' 부산 kt로 복귀한 1980년생 베테랑 오용준은 이번 시즌 최고령 선수로 뛴다.



[프로농구개막] ② 유니폼 바꿔입은 이대성·일본서 온 타이치



외국인 선수들도 '뉴 페이스'들이 많이 등장한다.

10개 구단 20명 선수 가운데 국내 리그 경력자는 KCC 라건아, 서울 SK 자밀 워니와 닉 미네라스, 창원 LG 캐디 라렌과 리온 윌리엄스 5명이 전부다.

신기성 위원은 "외국인 선수들은 입국 후 2주 자가격리에 대한 부담 때문에 9월 컵대회에서는 제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기 어려웠다"며 "새로 들어온 선수 중에서는 아이제아 힉스(삼성), 얼 클락(인삼공사), 숀 롱(현대모비스), 타일러 데이비스(KCC) 등이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프로농구개막] ② 유니폼 바꿔입은 이대성·일본서 온 타이치



10개 구단 중 새 감독으로 시즌을 맞이하는 팀은 강을준 감독의 오리온과 조성원 감독의 LG 등 2개 팀이다.

오리온은 컵대회 우승으로 지난 시즌 최하위에서 '완벽한 변신'에 성공했고, LG 역시 컵대회에서 이번 시즌 강팀으로 분류되는 현대모비스를 잡는 등 선전했다.

신기성 위원은 "오리온은 이대성이 가세했고, 최진수와 이승현이 지난 시즌에 비해 좋아진 모습을 보이면서 상위권 전력을 갖췄다"며 "LG의 경우 팀 분위기가 좋아졌는데 이런 분위기는 팀 성적이 뒷받침돼야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즌 초반 결과가 중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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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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