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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현대캐피탈의 선택은 김선호…임성진은 한전행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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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6 (화)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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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20.10.06 (화) 17:27

                           
'1순위' 현대캐피탈의 선택은 김선호…임성진은 한전행 '취업률 66.6%' 26명 중 7명이 리베로…고교생·N수생 지명 '눈길' '1순위' 현대캐피탈의 선택은 김선호…임성진은 한전행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신의 한 수'가 된 트레이드로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얻어 레프트 김선호(21·한양대)를 품에 안았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6일 서울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비대면'으로 열린 2020-2021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라운드 1순위로 김선호를 지명했다. 남성고를 졸업하고 한양대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선호는 신장 187.1㎝, 몸무게 84㎏ 체격을 갖춘 레프트로, 올해 '얼리 드래프트'로 신인 시장에 나왔다. 김선호는 2017년 19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주전으로 뛰며 24년 만의 4강 진출을 이끈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이다. '최대어'로 기대를 모은 임성진(21·성균관대)은 2순위로 한국전력의 지명을 받았다. 제천산업고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3학년에 재학 중인 임성진은 키 195㎝, 몸무게 85.9㎏ 체격을 갖췄고, 역시 2017년 U-19 세계선수권 등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실력을 검증받았다. '1순위' 현대캐피탈의 선택은 김선호…임성진은 한전행 한편, 지명권 추첨에서 1순위 지명권은 KB손해보험에 돌아갔지만, 현대캐피탈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했다. 전날 단행한 트레이드 때문이다. KB손해보험은 5일 센터 김재휘를 받는 조건으로 현대캐피탈에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양도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기 때문에, 전체 1순위 지명권은 현대캐피탈에 돌아갔다. 현대캐피탈이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명권은 추첨으로 분배됐다. 앞서 7개 구단은 2019-2020시즌 순위의 역순 기준으로 한국전력 35%, KB손해보험 30%, 삼성화재 20%, OK금융그룹 8%, 현대캐피탈 4%, 대한항공 2%, 우리카드 1%의 추첨 확률을 부여받았다. 추첨 결과, KB손해보험, 한국전력, OK금융그룹,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우리카드, 대한항공 순으로 지명권을 가져갔다. OK금융그룹은 2m 장신 라이트 겸 센터 박창성(22·한양대)을 1라운드에서 지명했고, 현대캐피탈은 본래의 지명 차례에서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리베로 박경민(21·인하대)을 선택했다. 삼성화재, 우리카드, 대한항공은 레프트 김우진(20·경희대), 세터 홍기선(21·인하대), 라이트·센터 임재영(22·경기대)을 각각 1라운드 지명 선수로 호명했다. '1순위' 현대캐피탈의 선택은 김선호…임성진은 한전행 올해 드래프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참가 선수, 감독, 언론사가 불참한 가운데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드래프트에는 11개 대학교, 2개 고등학교 출신과 재신청자 4명을 포함해 총 39명이 참가해 26명(수련선수 포함)이 프로 데뷔 기회를 얻었다. 취업률은 66.6%로 2019-2020시즌(69.76%)과 비슷하고, 역대 최저인 33%를 기록한 여자부보다는 양호하다. 리베로가 강세를 보인 것도 특징이다. 드래프트를 통과한 26명 중 7명의 포지션이 리베로로, 전체 27%를 차지한다. 특히 현대캐피탈은 1·2라운드에서 모두 리베로를 지명하고, 3·4라운드에서는 선수를 선발하지 않았다. 출사표를 낸 고교 선수 3명이 모두 지명을 받은 점도 눈에 띈다. 속초고의 함동준(OK금융그룹)과 이하늘(삼성화재), 성지고의 이준승(현대캐피탈)이 그 주인공이다. 미지명의 쓴 기억을 지우고 '재신청' 도전에 성공한 사례도 나왔다. 지난해 2019-2020시즌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했던 성지고-홍익대 출신 세터 제경목(23)은 4라운드 3순위로 삼성화재의 부름을 받았다. 삼성화재 고희진 감독은 수련선수 선발 순서에서도 동성고-경성대 출신 레프트 이현승(25)을 지명했는데, 이현승은 2017-2018시즌 드래프트에서 미지명 선수로 남았다가 이번에 '4수'에 성공했다. KOVO에 따르면, 드래프트 재신청 선수의 지명 사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2020-2021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 │구분 │KB손해 │한국전 │OK금융 │현대캐 │삼성화 │우리 │대한항 │ │   │보험 │력 │그룹 │피탈 │재 │카드 │공 │ ├─┬─┼────┼────┼────┼────┼────┼───┼────┤ │1 │순│1순위 │2순위 │3순위 │4순위 │5순위 │6순위 │7순위 │ │R │위│(현대캐 │ │ │ │ │ │ │ │ │ │피탈) │ │ │ │ │ │ │ │ ├─┼────┼────┼────┼────┼────┼───┼────┤ │ │선│김선호( │임성진( │박창성( │박경민( │김우진( │홍기 │임재영( │ │ │수│L,한양 │L,성균 │R,C,한 │Li,인하 │L,경희 │선(S, │R,L,경 │ │ │명│대) │관대) │양대) │대) │대) │인하 │기대) │ │ │ │ │ │ │ │ │대) │ │ ├─┼─┼────┼────┼────┼────┼────┼───┼────┤ │2 │순│7순위 │6순위 │5순위 │4순위 │3순위 │2순위 │1순위 │ │R │위│ │ │ │ │ │ │ │ │ ├─┼────┼────┼────┼────┼────┼───┼────┤ │ │선│여민수( │박찬웅( │함동준( │이준승( │박지훈( │김광 │이지율( │ │ │수│R,L,중 │C,한양 │L,C,속 │Li,성지 │Li,경기 │일(S, │Li,성균 │ │ │명│부대) │대) │초고) │고) │대) │중부 │관대) │ │ │ │ │ │ │ │ │대) │ │ ├─┼─┼────┼────┼────┼────┼────┼───┼────┤ │3 │순│1순위 │2순위 │3순위 │4순위 │5순위 │6순위 │7순위 │ │R │위│ │ │ │ │ │ │ │ │ ├─┼────┼────┼────┼────┼────┼───┼────┤ │ │선│김도훈( │정승현( │최찬울( │ - │이하늘( │ - │ - │ │ │수│Li,홍익 │S,성균 │L,Li,중 │ │L,C,속 │ │ │ │ │명│대) │관대) │부대) │ │초고) │ │ │ ├─┼─┼────┼────┼────┼────┼────┼───┼────┤ │4 │순│7순위 │6순위 │5순위 │4순위 │3순위 │2순위 │1순위 │ │R │위│ │ │ │ │ │ │ │ │ ├─┼────┼────┼────┼────┼────┼───┼────┤ │ │선│이성호( │이성환( │ - │ - │제경목( │김동 │ - │ │ │수│Li,경희 │C,홍익 │ │ │S,홍익 │선(C, │ │ │ │명│대) │대) │ │ │대)*재 │명지 │ │ │ │ │ │ │ │ │신청 │대) │ │ ├─┼─┼────┼────┼────┼────┼────┼───┼────┤ │수│선│ - │ - │문지훈( │박건휘( │이현승( │ - │ - │ │련│수│ │ │C,조선 │S,목포 │L,경성 │ │ │ │선│명│ │ │대) │대) │대) │ │ │ │수│ │ │ │ │노경민( │*재신청 │ │ │ │ │ │ │ │ │R,L,홍 │ │ │ │ │ │ │ │ │ │익대) │ │ │ │ └─┴─┴────┴────┴────┴────┴────┴───┴────┘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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