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박동원, 1군 복귀…박병호는 여전히 미정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안방마님' 박동원(30)이 29일 1군에 복귀했다.
키움은 이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박동원과 내야수 김수환(22)을 1군에 등록했다.
키움은 휴식일이었던 전날 포수 김재현과 우완 투수 조영건을 엔트리에서 뺐는데, 박동원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지난 19일 무릎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박동원은 25∼27일 SK와이번스와의 퓨처스(2군)리그 3연전에 모두 출전하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손혁 감독은 "박동원은 2군에서 수비까지 소화했다.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투구에 왼쪽 손등 골절상을 당한 간판타자 박병호의 복귀는 여전히 미정이다.
손 감독은 "언제 돌아올 수 있다고 지금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다만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키움은 이날 박준태(중견수)-김혜성(좌익수)-서건창(지명타자)-이정후(우익수)-김하성(유격수)-이지영(포수)-애디슨 러셀(2루수)-김웅빈(1루수)-전병우(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키움 선발은 제이크 브리검, KIA는 임기영이 선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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