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결승타' LG 채은성 "밀어내기 볼넷 뒤, 초구 스트라이크 예상"

일병 news1

조회 823

추천 0

2020.09.22 (화) 22:24

                           


'결승타' LG 채은성 "밀어내기 볼넷 뒤, 초구 스트라이크 예상"



'결승타' LG 채은성 밀어내기 볼넷 뒤, 초구 스트라이크 예상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채은성(30·LG 트윈스)이 김현수(32) 뒤에 자리하니, LG 득점력이 상승한다.

채은성은 22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회 역전 결승타를 쳤다.

0-2로 끌려가던 LG는 6회말 1사 만루 기회를 얻었다.

4번 타자 김현수는 차분하게 볼넷을 골랐다.

밀어내기 볼넷이 나온 직후 타석에 들어선 채은성은 SK 잠수함 선발 박종훈의 초구 시속 125㎞ 커브를 받아쳐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다. LG가 3-2로 역전한 순간이다.

LG는 6회에 5점을 뽑으며 7-2로 역전승했다.

채은성은 결승타 포함 4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채은성은 "경기 초반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우리 팀이 집중력 있게 한 번의 찬스를 잘 살렸다. 6회에는 (투수가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고) 다시 만루에 몰린 상황이어서 초구 스트라이크를 예상했다. 변화구에 대비했는데 타이밍이 잘 맞았다"고 말했다.



'결승타' LG 채은성 밀어내기 볼넷 뒤, 초구 스트라이크 예상



오른쪽 내복사근 부상으로 지난달 27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채은성은 1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19일 두산전에서도 채은성은 김현수 뒤에 자리했고, 4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타점 2위(102개) 김현수의 뒤에 세울 타자를 고민했다. 김현수 다음에 등장하는 타자가 부진하면, 상대는 김현수와의 승부를 피할 수 있다.

또한, 출루율 0.413의 김현수 다음에 나오는 타자에게는 그만큼 '득점권 기회'도 많다.

채은성이 복귀한 뒤, 류 감독의 걱정은 사라졌다.

채은성은 부상을 털고 복귀한 뒤, 3경기에서 6타점을 올렸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