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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성 역전 적시타…LG, SK전 7연승 거두며 공동 3위 도약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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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2 (화) 21:24

                           


채은성 역전 적시타…LG, SK전 7연승 거두며 공동 3위 도약



채은성 역전 적시타…LG, SK전 7연승 거두며 공동 3위 도약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LG 트윈스가 SK 와이번스를 제물로 삼아 공동 3위로 도약했다.

LG는 22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SK에 7-2로 역전승했다.

LG는 SK전 7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올 시즌 맞대결 성적 12승 2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이날 3위 kt wiz가 롯데 자이언츠에 패해, LG는 4위에서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채은성 역전 적시타…LG, SK전 7연승 거두며 공동 3위 도약



6회말에 상황이 급변했다.

0-2로 끌려가던 LG는 6회 1사 후 홍창기가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기회를 잡았다.

잘 던지던 SK 잠수함 선발 박종훈은 오지환에게 볼 4개를 연속해서 던져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SK와 박종훈에게 불운한 장면도 나왔다.

LG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의 장타력을 의식한 SK 외야진은 깊은 수비를 펼쳤다. 라모스의 높이 뜬 타구는 중견수와 좌익수, 유격수 사이로 향했고, SK 좌익수 고종욱이 몸을 던졌지만, 공이 먼저 그라운드에 닿았다.

볼넷과 행운의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은 LG는 김현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채은성이 박종훈의 초구를 공략해 2타점 역전 중전 적시타를 쳤다.

2사 2, 3루에서는 김민성의 타구가 바뀐 투수 김태훈의 글러브를 맞고 느리게 유격수 앞으로 굴러가는 내야 안타가 되면서 LG가 추가점을 뽑았다.

SK는 2사 2, 3루에서 김태훈이 폭투를 범해 또 한 점을 헌납했다.

LG는 6회에만 3안타, 3볼넷, 상대 폭투를 묶어 5점을 뽑았다.



채은성 역전 적시타…LG, SK전 7연승 거두며 공동 3위 도약



이날 LG는 5회 1사까지 무안타에 그치는 등 SK 선발 박종훈에게 끌려다녔다.

5회 1사 후 이천웅과 김민성의 연속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은 뒤에도 유강남이 병살타로 물러나 점수를 뽑지 못했다.

이 사이 SK는 2점을 뽑았다.

2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제이미 로맥이 LG 선발 케이시 켈리의 시속 137㎞ 슬라이더를 공략해 비거리 139.5m의 대형 솔로 아치를 그렸다.

3회 1사 2루에서는 최지훈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쳐 추가점도 뽑았다.

하지만, 클리닝 타임이 끝난 뒤 상황이 급변했다.

SK 선발 박종훈의 제구가 흔들렸고, LG는 6회에 대량 득점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LG 선발 켈리는 6이닝 3피안타 2실점 호투로 SK전 개인 통산 첫 승리(6경기 1승 4패)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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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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