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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수원, 포항과 0-0 무승부…인천과 승점 동률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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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6 (수) 21:24

                           


위기의 수원, 포항과 0-0 무승부…인천과 승점 동률



위기의 수원, 포항과 0-0 무승부…인천과 승점 동률



(수원=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포항과 무승부로 '최하위'에 더욱 가까워졌다.

수원은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포항과 0-0으로 비겼다.

승점 1을 더한 수원(승점 18· 18득점)은 이날 FC서울을 제압한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18· 15득점)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가까스로 11위를 지켰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로 부진한 수원은 좀처럼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승점 3이 누구보다 간절했던 수원은 이날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포항의 공격을 철벽 수비로 막아냈으나, 공격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최근 3연승을 달린 포항은 연승 행진을 마감하고 승점 1을 더하며 4위(승점 35)를 유지했다.

수원은 경기 시작 16분 만에 악재에 시달렸다.

중원에서 볼 경합을 펼치던 중 최성근이 포항 강상우의 무릎에 얼굴을 맞은 뒤 들것에 들려 나갔고 수원은 안토니스를 급히 투입했다.

경기가 재개된 뒤 포항이 먼저 공격 기회를 얻었다.

전반 18분 팔라시오스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헤딩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빗나갔다.

포항은 송민규와 팔라시오스 등을 앞세워 수차례 왼쪽 측면 돌파를 시도했지만, 수원의 필사적인 수비에 번번이 막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위기의 수원, 포항과 0-0 무승부…인천과 승점 동률



위기를 넘긴 수원이 반격에 나섰으나 역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수원은 전반 28분 한석희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해 날린 오른발 슈팅이 포항 골키퍼 강현무의 선방에 막혔고, 한석희가 재차 슈팅했으나 강현무가 다시 막아냈다.

전반 38분 김건희가 페널티 아크 왼쪽 부근에서 시도한 강한 왼발 슈팅은 골대를 넘어갔다.

후반에도 답답한 균형이 이어졌다.

수원은 후반 24분 김건희를 빼고 타가트를 투입해 '한 골'을 노렸다.

타가트는 그라운드를 밟은 지 2분 만에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넘겼다.

포항도 곧바로 이광혁을 오범석으로 교체한 뒤 수원의 빈 공간을 파고들며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 29분 최영준의 왼발 슈팅은 위로 떴고 후반 33분 팔라시오스의 패스를 받은 일류첸코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은 골대를 넘겼다.

수원은 후반 42분 안토니스의 슈팅과 1분 뒤 후반 교체 투입된 염기훈의 코너킥을 연결한 타가트의 헤딩을 강현무가 모두 막아내 끝내 포문을 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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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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