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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경쟁 kt·KIA, 나란히 하위권 삼성·SK에 완패(종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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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5 (화) 22:02

                           


5위 경쟁 kt·KIA, 나란히 하위권 삼성·SK에 완패(종합)

삼성 뷰캐넌 13승 쾌투…SK 조영우 데뷔 7시즌 만에 첫 선발승



5위 경쟁 kt·KIA, 나란히 하위권 삼성·SK에 완패(종합)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5위 경쟁 중인 kt wiz와 KIA 타이거즈가 나란히 하위권 팀인 삼성 라이온즈, SK 와이번스에 완패했다.

8위 삼성은 1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5위 kt와 치른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7-0으로 완승했다.

삼성은 지난해 9월부터 이어온 수원 6연패의 늪에서 벗어나 최근 3연승을 달렸다. kt는 삼성전 4연승과 홈 7연승을 동시에 마감했다.

에이스 대결에서 데이비드 뷰캐넌(삼성)이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kt)에게 KO승을 거뒀다.

뷰캐넌은 삼진 7개를 곁들이며 6이닝을 무실점으로 역투해 시즌 13승(6패)째를 수확했다.

1승을 보태면 드루 루친스키(NC 다이노스)와 함께 다승 공동 1위(14승)에 오르는 데스파이네는 6⅓이닝 동안 홈런 1개와 안타 9개를 맞고 7실점(6자책점) 해 기대를 밑돌았다.

삼성은 1회 박해민의 우중간 2루타와 김상수의 볼넷, 보내기 번트로 엮은 1사 2, 3루에서 대니얼 팔카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3회 1사 후 박해민, 김상수, 구자욱, 팔카의 연속 4안타로 2점을 보탰다.

삼성은 4회 kt 3루수 황재균의 실책, 안타, 볼넷으로 엮은 무사 만루에서 김헌곤의 내야 땅볼과 이어진 1사 만루에서 김상수의 밀어내기 볼넷 타점으로 2점을 추가했다.

또 5회 김동엽의 좌중간 솔로 아치로 점수를 6-0으로 벌렸다.

4번 팔카와 5번 김동엽이 2타점씩 거둬들였고, 테이블 세터 박해민과 김상수가 2득점씩 올려 만점으로 활약했다.

삼성은 2회와 3회 연속 병살타, 4회 구자욱의 직선타에 이은 더블 플레이 등 세 번이나 공격의 맥을 스스로 끊고도 운 좋게 승리를 챙겼다.



5위 경쟁 kt·KIA, 나란히 하위권 삼성·SK에 완패(종합)

6위 KIA는 광주 홈경기에서 9위 SK에 1-16으로 대패했다.

SK 타선은 최항과 타일러 화이트의 석 점 홈런 2방 등 안타 17개를 몰아쳐 KIA 마운드를 그야말로 박살 냈다.

SK 선발 투수 조영우는 6이닝 동안 70개의 공으로 KIA 타선을 단 2안타로 묶고 무실점으로 역투해 2014년 데뷔 이래 7시즌 만에 첫 선발 승리의 감격을 누렸다.

제주고를 졸업하고 2014년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조영우는 자유계약선수(FA) 정우람의 보상 선수로 SK로 2015년 말에 이적했다.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2019년 팀에 복귀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SK 마운드에 가세했다.

올해 구원승으로 통산 첫 승리를 챙긴 조영우는 통산 세 번째 선발 등판에서 KIA 타선을 조용히 잠재우고 마침내 선발승을 안았다.



5위 경쟁 kt·KIA, 나란히 하위권 삼성·SK에 완패(종합)

조영우가 '인생투'를 던진 데 반해 KIA 선발 이민우는 자신 없는 투구로 패배를 자초했다.

매 이닝 볼넷을 남발하며 위기를 부른 이민우는 0-1로 뒤진 4회초 선두 화이트에게 볼넷을 내줘 대량 실점의 빌미를 남겼다.

이민우는 고종욱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무사 1, 2루에서 이재원의 번트 타구를 잡은 뒤 3루에 원바운드로 악송구해 만루에 몰렸다.

곧바로 김성현, 최지훈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3점을 헌납하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배턴을 받은 양승철마저 최항에게 3점 홈런을 맞는 등 불을 더욱 키웠다.

SK는 4회에만 8득점 해 승패를 갈랐다. 이민우가 6실점, 양승철이 7실점 했다.

KIA는 0-13으로 크게 밀린 7회 주전을 대거 빼고 백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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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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