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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다닐로 헤딩골로 부천에 2년 만에 승리…선두 턱밑 추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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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4 (월) 21:46

                           


수원FC, 다닐로 헤딩골로 부천에 2년 만에 승리…선두 턱밑 추격





수원FC, 다닐로 헤딩골로 부천에 2년 만에 승리…선두 턱밑 추격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수원FC가 10명이 싸운 부천FC에 2년여 만의 승리를 거두고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수원은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9분 다닐로의 헤딩 결승 골로 부천에 1-0으로 이겼다.

최근 5경기에서 무패(3승 2무)를 이어간 2위 수원은 시즌 승점을 36(11승 3무 5패)으로 늘리고 선두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38·11승 5무 3패)를 다시 승점 2점 차로 추격했다.

특히 부천과 맞대결에서는 2018년 8월 13일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긴 이후 1무 6패를 기록하다 8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버리지 않은 8위 부천은 최근 3경기 연속 퇴장 선수가 나오면서 6연패를 당하고 승점 20(6승 2무 11패)에 머물렀다.

킥오프 휘슬이 울리고 나서 부천이 경기 주도권을 쥐어 나갔다.

하지만 전반 19분 조수철의 오른발 중거리 슛이 상대 골키퍼 박배종의 손끝을 스쳐 크로스바를 맞고, 바로 뒤 국태정의 코너킥에 이은 김강산의 헤딩슛은 골대를 살짝 벗어나는 등 좀처럼 수원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23분 이정찬의 중거리 슛은 골키퍼에게 막혔다.

수원은 선발로 내보낸 22세 이하 선수 유주안을 전반 37분 만에 불러들이고 마사를 투입해 분위기를 바꿔보려 했다.



수원FC, 다닐로 헤딩골로 부천에 2년 만에 승리…선두 턱밑 추격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뒤 수원이 후반 시작하자마자 부천을 몰아붙였다.

라스가 헤딩으로 떨어뜨려 준 공을 마사가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슛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최봉진의 선방에 걸렸고, 후반 2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에 안병준이 넘어지며 헤딩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후 팽팽하던 승부에 부천 골키퍼 최봉진의 퇴장이라는 변수가 생겼다.

후반 23분 라스에게 결정적 득점 기회를 허용할 위기에 처한 최봉진이 페널티아크 부근까지 나와 라스의 돌파를 저지하려다 반칙을 저질러 레드카드를 받았다.

부천은 미드필더 조수철을 빼고 백업 골키퍼 이영창을 내보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수원은 점점 부천을 옥죄어갔다.

후반 28분 말로니의 코너킥에 이은 안병준의 헤딩슛을 부천 감한솔이 머리로 걷어내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바로 다시 얻은 코너킥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말로니의 크로스를 이번에는 다닐로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머리로 돌려놓아 골문 구석에 꽂아 넣었다.

수원은 이후 만회를 노린 부천의 총공세에도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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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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