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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매치 첫 골' FC서울 한승규 "상승세 비결은 '사우나'"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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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3 (일) 20:46

                           


'슈퍼매치 첫 골' FC서울 한승규 "상승세 비결은 '사우나'"

수원 상대 2-1 결승골 책임져…최근 서울 상승세 '선봉'



'슈퍼매치 첫 골' FC서울 한승규 상승세 비결은 '사우나'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컨디션 안 좋은 분들께 사우나나 반신욕을 추천해 드려요!"

프로축구 FC서울의 상승세를 이끄는 한승규(24)가 물오른 기량의 비결을 공개했다.

한승규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K리그1 2020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15분 결승골을 넣어 서울에 2-1 승리를 안겼다.

시즌 초 끝 모를 부진에 빠졌던 서울은 최근 7경기 4승 2무 1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때 강등 후보로까지 거론됐지만, 이제 파이널A 진출 마지노선인 6위 싸움에 가장 우세한 팀으로 꼽힌다.

많은 선수가 서울의 반등을 위해 노력했지만, 한승규는 그중 가장 빛나는 선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 현대에서 서울로 1년 임대된 한승규는 전반기 긴 적응기를 보냈다.

하지만 여름 들어 경기력이 본궤도에 올랐다. 지난달에는 강원FC와 상주 상무를 상대로 2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한승규의 경기력과 서울 순위표 상승 곡선은 겹친다.

한승규는 경기력이 올라온 비결로 '어머니께서 직접 해 주신 요리'와 '사우나'를 꼽았다.



'슈퍼매치 첫 골' FC서울 한승규 상승세 비결은 '사우나'



그는 "내가 사우나를 좋아하는데 컨디션 조절에 좋은 것 같다"면서 "혹시 컨디션이 안 좋은 팬이 있다면 사우나나 반신욕을 강력하게 추천해 드린다"며 환하게 웃었다.

한승규의 결승골 덕에 서울은 수원과의 공식전 통산 전적에서 100전 36승 29무 35패로 앞서나갔다. 또 수원전 최근 18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강등 위기 탈출의 선봉에 선 데다, 절대 질 수 없는 슈퍼매치에서 승리를 불러온 한승규를 향한 서울 팬들의 사랑은 더욱더 깊어질 터다.

적지 않은 서울 팬들이 한승규의 완전 영입을 바란다.

한승규는 "일단 서울 팬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기에서 승리해서 기쁘다"면서 "(서울로의 완전 이적은) 내가 잘하다 보면 알아서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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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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