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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5점·키움 7점·롯데 10점 '빅이닝' 승리 합창(종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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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1 (금) 22:24

                           


NC 5점·키움 7점·롯데 10점 '빅이닝' 승리 합창(종합)

루친스키 14승 다승 단독 선두…SK는 한화에 6연승



NC 5점·키움 7점·롯데 10점 '빅이닝' 승리 합창(종합)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최인영 기자 = 한 이닝에 4점 이상을 뽑아내는 '빅 이닝'이 3개 구장 승패를 갈랐다.

선두 NC 다이노스는 5점, 2위 키움 히어로즈는 7점, 그리고 롯데 자이언츠는 무려 10점을 한 이닝에 쓸어 담았다.

NC는 11일 경남 창원NC 파크에서 kt wiz와 치른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9-1로 낙승했다.

1-1로 맞선 3회 박민우, 이명기의 연속 안타로 1, 3루를 만들고 kt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폭투로 1점을 달아났다.

곧바로 양의지가 3-1로 벌리는 우월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NC 5점·키움 7점·롯데 10점 '빅이닝' 승리 합창(종합)

NC는 5회 1사 후 이명기의 우중월 솔로포를 시작으로 득점 행진을 재개했다.

2사 2루에서 박석민, 강진성의 연속 2루타로 2점을 더 빼고 노진혁의 볼넷으로 이어간 1사 1, 2루에서 에런 알테어, 도태훈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대타 이원재는 8-1에서 7회 중월 솔로아치를 그려 쐐기를 박았다.



NC 5점·키움 7점·롯데 10점 '빅이닝' 승리 합창(종합)

NC 선발 드루 루친스키는 6⅔이닝 동안 탈삼진 8개를 곁들이며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14승(3패)을 수확하고 다승 단독 선두를 달렸다.

5위 kt는 창원에서 7연패를 당해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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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를 8-2로 완파하고 하루 만에 2위로 복귀했다.

2회에만 7득점 해 LG 선발 타일러 윌슨을 무너뜨렸다.

0-0인 2회 시작과 함께 이정후, 애디슨 러셀이 연속 안타로 발판을 놓고 이지영의 몸 맞는 공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변상권의 땅볼로 선취점을 얻은 뒤 박준태의 내야 안타, 김혜성의 2타점 우중간 3루타, 전병우의 좌전 안타, 김하성의 좌월 2루타에 이은 이정후의 2타점 좌전 안타 등으로 순식간에 7-0으로 도망가 승패를 갈랐다.





키움 4번 타자 이정후는 5타수 3안타 2타점, 3번 김하성은 5타수 2안타 2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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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부산 홈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12-4로 대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7위 롯데와 이날 경기를 치르지 못한 6위 KIA 타이거즈의 승차는 1.5경기로 줄었다.

롯데는 1-3으로 끌려가던 4회말 10득점으로 삼성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4회 선두 타자로 나온 6번 딕슨 마차도부터 타순을 한 바퀴 돌아 5번 이병규까지 9타자 연속 출루로 끊임없이 점수를 뽑았다.

특히 마차도부터 2번 한동희까지 연속 6안타로 4점을 얻어 5-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전준우의 볼넷으로 이어간 만루에선 이대호가 2타점 좌선상 2루타를 날렸고, 이병규의 볼넷으로 또 만든 1사 만루에선 안치홍이 좌측 스탠드로 향하는 만루 홈런을 터뜨려 빅 이닝의 대미를 장식했다.

3회 구원 등판한 우규민이 1이닝 동안 8점, 이어 나온 노성호가 2점을 헌납했다.





SK 와이번스는 대전 원정에서 우완 투수 문승원의 역투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를 4-3으로 따돌렸다.

9위 SK와 최하위 한화의 승차는 다시 3.5경기로 벌어졌다.

문승원은 6이닝 동안 삼진을 9개나 뽑아내며 한화 타선을 1점으로 막아 시즌 5승(7패)째를 챙겼다.

문승원은 평균자책점을 4.09에서 3.96으로 낮췄다.

올해 규정 이닝을 채운 토종 투수 중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투수는 임찬규(LG 트윈스·3.81)와 문승원 둘뿐이다.

SK는 1회 한화 투수 장시환의 폭투로 선취점을 얻었고, 2회에는 만루에서 김성현의 내야 땅볼과 최지훈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탰다.

SK 타일러 화이트는 3-0으로 앞선 6회 가운데 펜스를 때리는 2루타로 1루 주자 제이미 로맥을 홈에 불러들였다.

한화는 8회말 SK 불펜 김태훈과 서진용을 두들겨 2점을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지는 못했다.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산 베어스와 KIA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이 경기는 다음에 다시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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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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