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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NC전서 기적 같은 6연승…박용택 8회 역전 결승 스리런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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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3 (목) 22:24

                           


LG, NC전서 기적 같은 6연승…박용택 8회 역전 결승 스리런

기적의 8회…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상대 실책→박용택 역전 홈런



LG, NC전서 기적 같은 6연승…박용택 8회 역전 결승 스리런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LG 트윈스가 8회말에 터진 베테랑 박용택의 기적 같은 역전 결승 3점 홈런을 발판 삼아 선두 NC 다이노스를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

LG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와 홈 경기에서 6-5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LG는 NC에 선발 전원 안타, 팀 16안타를 헌납했지만, 위기마다 실점을 최소화하며 역전 드라마를 썼다.

LG 선발 타일러 윌슨은 1회초 2사 1, 2루에서 에런 알테어와 노진혁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이원재를 삼진 처리하며 2실점으로 막았다.

3회에도 안타 3개와 수비 실책으로 대량 실점 고비를 맞았지만, 이원재를 병살로 처리하며 2실점만 했다.

LG 타선은 3회말 2사 2루에서 나온 홍창기의 적시타로 1득점 하면서 추격 의지를 잃지 않았다.

윌슨은 이후 매 이닝 안타를 허용했지만 실점하진 않았다. 4회 1사 2루, 5회 2사 1루, 6회 무사 1루 위기에서 후속 타자들을 꽁꽁 묶었다.

LG는 1-4로 뒤진 6회말 홍창기와 오지환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김현수가 좌중간 싹쓸이 적시타를 터뜨리며 3-4, 한 점 차로 추격했다.

7회초 수비에선 안타 1개와 실책 1개를 범하고도 최성훈과 최동환이 연이어 등판해 무실점으로 막았고, 8회초엔 1사 만루 위기에서 한 점만 내줬다.

기적은 3-5로 뒤진 8회에 찾아왔다.

LG 김현수는 1사에서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출루했다.

김현수는 NC 바뀐 투수 문경찬의 공을 헛스윙했는데, 이를 바뀐 포수 김형준이 잡지 못하면서 출루했다.

후속 타자 양석환은 포수 파울 플라이로 잡혔고 유강남도 외야에 뜬 공을 쳤다.

이닝이 그대로 끝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NC 유격수 노진혁이 평범한 뜬 공을 놓치는 결정적인 실책을 범했다.

상황은 순식간에 2사 1, 3루가 됐다.

그리고 타석에 들어선 베테랑 박용택이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극적인 우월 3점 역전 홈런을 터뜨렸다.

한가운데 몰린 시속 139㎞ 직구를 끌어당겨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2호.

LG는 9회초 고우석이 무사 1루에서 후속 타선을 잠재우며 드라마를 마무리했다.

박용택은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는데, 한 개의 안타가 결승 홈런이었다.

NC는 팀 16안타, 선발 타자 전원 안타 기록을 세우고도 5득점에 그치며 자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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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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