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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신인' 소형준 5연승 질주…kt, SK 꺾고 2연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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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3 (목) 21:46

                           


'대형 신인' 소형준 5연승 질주…kt, SK 꺾고 2연승



'대형 신인' 소형준 5연승 질주…kt, SK 꺾고 2연승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kt wiz가 상승세를 탄 '대형 신인' 소형준(19)을 앞세워 SK 와이번스를 꺾었다.

kt는 3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SK를 6-2로 제압하며 2연승을 달렸다.

선발 투수 소형준은 5이닝 2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키며 시즌 9승(5패)째를 따냈다.

8월 다승(4승 무패) 공동 1위, 평균자책점(1.57) 1위에 오른 소형준은 9월 첫 경기에서도 호투를 이어갔다.

그는 지난달 1일부터 개인 5연승, SK전 3연승, 수원·홈 4연승을 달렸다.

소형준이 1승을 추가하면 2006년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한기주(은퇴) 이후 14년 만에 고졸 신인 10승 선발투수가 탄생한다.

류현진은 한화 이글스에서 데뷔한 2006년 18승(6패 1세이브)을 거뒀고, 한기주는 같은 해 KIA 타이거즈에서 10승(11패 1세이브 8홀드)을 달성했다.

소형준은 1회초 SK에 선취점을 내줬다.

SK 선두타자 최지훈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하고, 최정의 적시타에 득점했다.

그러나 kt 타선이 1회말 4점을 올리며 막내 투수의 기를 살려줬다.

테이블 세터 조용호와 황재균이 각각 볼넷, 안타로 물꼬를 텄다. 황재균은 이 안타로 KBO 통산 14호로 9년 연속 100안타에 성공했다.

1사 만루에서는 유한준이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점수를 뒤집었다.

이후 배정대와 박경수가 나란히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려 4-1로 달아났다.

2회말에는 볼넷으로 출루한 심우준이 황재균의 2루타에 득점했다. 황재균은 곧이어 멜 로하스 주니어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SK는 5회초 2사 1, 2루에서 채태인의 우전 적시타로 2-6으로 쫓아왔다.

그러나 하준호-주권-이보근-전유수가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지킨 kt 불펜을 뚫지 못해 5연패에 빠졌다.

건강 문제로 자리를 비웠던 염경엽 감독이 지난 1일 복귀한 이후로는 3연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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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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