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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LG 감독 "염경엽 감독과 통화…많이 먹으라고 격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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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1 (화) 21:24

                           


류중일 LG 감독 "염경엽 감독과 통화…많이 먹으라고 격려"





류중일 LG 감독 염경엽 감독과 통화…많이 먹으라고 격려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류중일(57) 감독은 현장에 복귀한 염경엽(52) SK 와이번스 감독에게 따로 연락을 취해 진심 어린 격려와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류중일 감독은 1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KBO리그 SK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나오면서 경기 전 (복귀한) 염경엽 감독과 만나지 못했고 전화 통화로 응원했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10개 구단 감독 중) 가장 나이 많은 나도 아프지 않은데 왜 아프냐고 했다"며 웃은 뒤 "염 감독은 쓰러지기 전에 스트레스로 인해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아프지 말고 많이 먹으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염경엽 감독은 미안하다고 하더라"며 "건강하게 돌아왔으니 올 시즌을 잘 마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염 감독은 6월 25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 더블헤더 1차전 도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고, 회복 기간을 거쳐 68일 만인 이날 현장에 복귀했다.

한편 류중일 감독은 최근 엉덩이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토종 선발 임찬규에 관해 "상태는 나쁘지 않다"며 "곧 1군으로 올라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한화 이글스의 신정락과 접촉한 2군 선수들에 관해선 "1군으로 올라온 선수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라며 "선수들이 많이 빠진 만큼 내일 선발 투수로 누구를 써야 할지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LG 구단은 "신정락과 접촉한 2군 선수 2명과 그 룸메이트 2명 등 총 4명이 검사를 받았고, 3명의 선수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한 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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