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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kt 감독 "데스파이네, 포스트시즌 가면 더 잘 던질 것"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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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1 (화) 17:02

                           


이강철 kt 감독 "데스파이네, 포스트시즌 가면 더 잘 던질 것"





이강철 kt 감독 데스파이네, 포스트시즌 가면 더 잘 던질 것



(수원=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kt wiz의 이강철 감독은 "데스파이네가 포스트시즌 가면 지금보다 더 잘 던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 감독은 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에이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칭찬하며 이같이 밝혔다.

데스파이네는 올 시즌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139⅔이닝을 소화하며 12승 6패에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 중이다.

특히 8월 6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4.15로 활약하며 치열한 중위권 싸움에서 마운드 기둥 역할을 해냈다.

데스파이네는 8월 30일 광주 KIA 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실점 했다.

데스파이네가 KIA에 추격의 빌미를 허용한 탓에 많은 불펜 투수들을 소모하며 힘겹게 승리하긴 했지만 이 감독은 너그러운 시선으로 바라봤다.

이 감독은 "데스파이네에게 1차전에서 불펜 소모가 많았다고 말했더니 미안하다고 하더라. 잘못을 지적하면 곧바로 인정할 줄 안다. 그래서인지 더욱 정이 간다"고 말했다.

그는 "데스파이네가 8월 평균자책점이 4점대지만 4승을 올려줬다. 점수를 주긴 했지만 이기는 점수는 지켜냈다. 그것도 능력"이라고 칭찬했다.

이 감독이 더 높이 평가하는 대목은 데스파이네의 승리욕이다.

이 감독은 "데스파이네는 관중이 입장했을 때 성적이 좋다"며 "관중을 떠나서 승부사 기질이 있다. 1선발 기질이 있다고 봐야 한다. 그래서 포스트시즌 가면 지금보다 잘 던질 것 같다"고 자신했다.

홈팬들의 환호가 더해지면 데스파이네가 더 힘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이 감독은 믿지만 다시 무관중으로 전환된 지 벌써 보름여가 흘렀다.

게다가 KBO리그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등 상황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이 감독은 "지금 상황에서는 프로야구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그게 먼저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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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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