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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셀비 대신 밀러 택한 이유, 수비+조직력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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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토) 17:23

                           

전자랜드 셀비 대신 밀러 택한 이유, 수비+조직력



[점프볼=이원희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외국선수를 교체했다. 전자랜드는 10일 조쉬 셀비를 대신해 네이트 밀러를 영입했다고 알렸다. 밀러는 발목 부상을 당한 셀비를 대신해 영입한 선수다. 하지만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쳐 팀에 완전 정착하게 됐다. 밀러는 5경기를 뛰고 평균 13.2점 4.8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아무래도 팀에 수비적인 한계 있다고 느껴 밀러로 바꾸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국내선수들의 신장이 2m가 넘는다고 해도 외국선수를 막기 힘들다. 밀러가 뛴 5경기에서 4승1패를 거뒀다. 경기력도 좋아 완전교체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자랜드가 밀러를 주목한 이유는 또 하나 있다. 바로 팀 조직력이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도 “밀러는 농구를 알고 뛰는 선수다. 스틸 능력이 좋고, 수비도 기술적으로 한다. 팀 조직력을 잘 살리고 있다”고 말했다. 밀러는 지난 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에 뛴 경험이 있어 문제없이 한국무대에 적응했다. 지난 시즌 41경기 출전해 평균 13점 5.5리바운드 3.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구단 관계자는 “브랜든 브라운은 공격력이 있는 선수다. 밀러가 수비만 해줘도 충분히 제 몫을 해주는 것이다. 또한 밀러는 상대 장신 선수를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브라운의 수비 부담을 덜어줄 거 같다”고 기대했다.


 


전자랜드는 셀비와 이별했다. 지난해 열린 외국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어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달 19일 현대모비스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팀을 떠나게 됐다. 득점력이 올라오고 있던 시점이라 아쉬움이 더하다. 구단 관계자는 “한두 경기를 더 지켜보려고 했지만, 밀러가 하루 빨리 팀워크를 맞추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셀비는 11일이나 12일에 한국을 떠날 예정이다”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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