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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근·희종 결장’ KGC인삼공사, 백업선수 부진에 울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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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토) 17:22

                           

‘세근·희종 결장’ KGC인삼공사, 백업선수 부진에 울다



[점프볼=김찬홍 기자] KGC인삼공사에 양희종, 오세근의 공백은 너무나 컸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0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맞대결서 86-101, 패배했다. 이번 시즌 KT전 첫 패배였다. 더불어 이번 시즌 KT전 최다실점 경기였다.


 


10일 KT전을 앞두고 오세근이 발목 부상, 양희종은 급성 장염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양희종을 대신하여 강병현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오세근의 빈자리는 김승원이 대신했다. 하지만 두 선수는 전반전까지 무득점에 그쳤다. 강병현을 대신한 최현민도 2쿼터에 파울트러블로 일찌감치 코트서 물러섰다.


 


백업 선수들의 역할이 미미하자 KGC인삼공사는 데이비드 사이먼과 전성현에게 의존도가 높아졌다. 전반전까지 사이먼은 16득점 6리바운드, 전성현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14득점을 올렸다. 3쿼터엔 큐제이 피터슨이 12득점을 올리며 한 차례 역전에 성공했으나 내쉬의 맹활약에 재역전을 허용했다. 사이먼은 3쿼터에 6점을 올렸으나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전성현도 3점슛 1개만을 추가했다. 세 선수의 득점을 제외한 득점은 이재도의 자유투 2득점에 불과했다. KGC인삼공사는 66-72, 여전히 끌려갔다.


 


4쿼터에 사이먼이 고군분투 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KT는 코트에 나선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온 반면, KGC인삼공사는 사이먼을 제외한 동료들의 지원 사격이 부족했다. 결국 승리는 KT에게 돌아갔다. KT는 9명의 선수가 득점을 기록했고 이 중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7명만 득점을 올렸다. KGC인삼공사는 이 날 기록한 득점 중 사이먼(32점), 전성현(17점), 피터슨(22점)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가 15점에 그쳤다. 이 중 이재도가 10점을 기록했다. 백업 선수들의 부진이 KGC인삼공사의 완패의 요인이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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