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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16일 더블헤더로 일정 재개…18·20일도 DH(종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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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4 (금) 10:23

                           


세인트루이스, 16일 더블헤더로 일정 재개…18·20일도 DH(종합)

코치 1명 코로나19 추가 확진…15일 경기 취소하고 '격일 더블헤더' 소화





세인트루이스, 16일 더블헤더로 일정 재개…18·20일도 DH(종합)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16일(한국시간)부터 경기를 재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격리 생활을 했던 세인트루이스가 7월 30일 이후 17일 만에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그러나 '격일'로 더블헤더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표도 받아들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14일(한국시간)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사장의 말을 인용해 "세인트루이스가 시카고에서 3번의 더블헤더를 치른다"라고 전했다.

16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더블헤더를 치르고, 18일과 20일에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시카고 컵스와 두 차례 더블헤더를 치르는 일정이다.

세인트루이스는 7월 30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을 끝으로, 단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14일까지 20경기를 치르는 동안, 세인트루이스는 5경기만 했다.

한정된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경기를 소화하기 위해서는 더블헤더를 자주 치를 수밖에 없다.

더구나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이날 코치 한 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코치는 격리 기간에 선수단과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인트루이스에 코로나19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선수는 10명이고, 코칭스태프와 직원이 8명이다.

일단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세인트루이스, 화이트삭스는 15일 예정된 경기를 취소하기로 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에서 추가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 16일 더블헤더가 열린다.



세인트루이스, 16일 더블헤더로 일정 재개…18·20일도 DH(종합)



세인트루이스 선수들도 시카고 이동을 준비하고 있다. ESPN은 "세인트루이스 구단이 선수들에게 차로 개인 이동을 할 것을 권했다"라고 보도했다.

추가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 세인트루이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 동안 시카고에서 8경기를 치른다.

16일과 18, 20일에는 더블헤더로 2경기씩, 17일(화이트삭스전)과 19일(컵스전)에는 한 경기씩을 소화한다.

메이저리그가 올 시즌에 한해 더블헤더는 7이닝씩만 치르기로 하면서 부담이 줄긴 했다. 그러나 격일로 더블헤더를 치르는 일정은 선수단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

물론 사무국과 구단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세인트루이스가 시카고에서도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는 상황을 더 걱정한다.





세인트루이스, 16일 더블헤더로 일정 재개…18·20일도 DH(종합)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세인트루이스의 변경된 일정을 확정해 발표하면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의 빅리그 선발 데뷔전 일정도 공개될 전망이다.

김광현은 7월 2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개막전에서 세이브를 거두며 빅리그에 데뷔했다. 팀이 코로나19로 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동안 김광현의 보직은 마무리에서 선발로 바뀌었다.

김광현은 시카고에서 빅리그 선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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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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