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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8·9월 주중 라운드 1경기씩 편성…ACL 대비 일정 조정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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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1 (화) 19:45

                           


K리그1, 8·9월 주중 라운드 1경기씩 편성…ACL 대비 일정 조정

17R부터 금요일 경기 주말에 치러…파이널 라운드는 ACL 일정 전후로



K리그1, 8·9월 주중 라운드 1경기씩 편성…ACL 대비 일정 조정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동아시아지역 경기가 10월 재개되면서 프로축구 K리그1 일정이 조정됐다. 주중 라운드 2경기가 새로 편성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1일 발표한 일정에 따르면 9월 25∼27일 열릴 예정이었던 K리그1 21라운드 경기는 9월 15∼16일에, 10월 4일로 잡힌 22라운드 경기는 18라운드로 변경돼 이달 25∼26일에 치러진다.

일정이 앞당겨 지면서 풀리그 최종전인 22라운드 경기는 9월 20일에 열린다.

주중 경기로 선수들의 부담이 늘어난 만큼, 각 팀에 동등한 휴식 기간을 보장하기 위해 17라운드부터는 금요일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 금요일로 예정된 경기들은 모두 주말 경기로 재편성된다.

K리그1은 이번 시즌 10월 4일에 풀리그(22라운드)를 끝내고 이후 상·하위 6팀씩 나뉘어 우승과 강등을 다투는 파이널 라운드(5경기)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ACL과 일정이 겹치면서 리그 일정을 앞당기고 파이널 라운드를 ACL 일정 전·후로 나눠 치르기로 했다.

이에 따라 9월 20일 이후 파이널 라운드 일부 경기가 진행된다.



K리그1, 8·9월 주중 라운드 1경기씩 편성…ACL 대비 일정 조정



프로축구연맹은 앞서 ACL 일정 시작 전에 파이널 라운드 2경기를 치르고, ACL에 참가하는 한국팀의 일정이 모두 끝나면 남은 3경기를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부 일정은 추후 발표된다.

ACL 동아시아지역 G조와 H조의 경기는 10월 17일부터 11월 1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다. 수원 삼성이 G조, 전북 현대가 H조에 속해 있다.

FC서울이 속한 E조와 울산 현대가 속한 F조의 경기 장소는 미정이지만, 마찬가지로 10∼11월에 경기를 치른다.

대회에 출전하는 네 팀 중 한 팀이라도 11월 말∼12월로 예정된 준결승과 결승에 진출하게 되면 12월에야 남은 파이널 라운드 경기를 치를 가능성도 있다.

현재 정부 방침대로라면 ACL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귀국 후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해 K리그 휴식기는 더 길어질 전망이다.

프로연맹은 "ACL을 포함해 국제축구연맹(FIFA)과 AFC가 주관하는 국제대회 일정이 변경될 경우 K리그 일정도 재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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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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