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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디트로이트 알렉산더, 9타자 연속 삼진 AL 타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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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3 (월) 07:01

                           


MLB 디트로이트 알렉산더, 9타자 연속 삼진 AL 타이



MLB 디트로이트 알렉산더, 9타자 연속 삼진 AL 타이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좌완투수 타일러 알렉산더가 9타자 연속 삼진을 뽑으며 아메리칸리그 타이기록을 세웠다.

알렉산더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0-3으로 뒤진 3회초 선발 로니 가르시아를 구원 등판해 3⅔이닝 동안 탈삼진 10개를 뽑으며 사사구 2개,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는 특히 3회 첫 타자부터 5회까지 3이닝 동안 9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 아메리칸리그 타이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역시 디트로이트 소속이던 더그 피스터가 2012년 9월 2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상대로 세웠다.

메이저리그 연속 타자 최다 탈삼진 기록은 1970년 4월 23일 톰 시버(당시 뉴욕 메츠)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세운 10타자 연속 삼진이다.



MLB 디트로이트 알렉산더, 9타자 연속 삼진 AL 타이

이날 알렉산더는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첫 타자 마이크 무스타커스를 몸 맞는 공으로 내보내 기록이 중단됐다.

이어 에우헤니오 수아레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10번째 삼진을 기록했으나 맷 데이비슨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교체됐다.

불펜 투수가 한 경기에서 10탈삼진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01년 랜디 존슨이 구원 투수로 16탈삼진을 기록한 뒤 처음이다.

7이닝으로 진행된 더블헤더 1차전은 알렉산더의 호투에도 디트로이트가 3-4로 패했다.

한편 한국프로야구에서 연속타자 탈삼진 기록은 1998년 5월 14일 이대진(당시 해태 타이거즈)이 현대 유니콘스를 상대로 수립한 10타자 연속 탈삼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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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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