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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LG 감독 "윌슨 투구폼 수정…유예기간 달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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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9 (수) 18:01

                           


류중일 LG 감독 "윌슨 투구폼 수정…유예기간 달라"

KBO 심판진 문제 제기에 LG 부분적 수용

"윌슨에 수정 권유…시즌 중 문제 제기는 아쉬워"



류중일 LG 감독 윌슨 투구폼 수정…유예기간 달라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류중일 감독은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31)의 투구폼 논란에 관해 "윌슨과 면담을 진행해 투구폼 수정을 권유하겠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29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2018년부터 KBO리그에서 뛴 윌슨의 투구폼 문제를 지적하는 것에 다소 아쉬움을 느낀다"며 "다만 일부 팀 감독과 한국야구위원회(KBO) 심판진이 문제를 제기한 만큼 윌슨에게 투구폼 수정을 권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류 감독은 "오랫동안 같은 투구폼으로 공을 던진 선수에게 시즌 중 투구폼 수정을 요구하는 것은 가혹할 수 있다"며 "투구폼 수정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시간을 줬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윌슨은 주자가 없을 때 와인드업을 하기 직전 왼발을 먼저 움직이는 습관이 있다.

윌슨은 2018년부터 이 투구폼으로 공을 던졌는데, 최근 kt wiz 전에서 이강철 감독이 타자를 기만하는 보크 동작이 될 수 있다고 문제 제기하면서 공론화했다.

심판진은 내부 회의를 거쳐 LG 구단에 윌슨이 투구폼을 수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28일 SK와 경기에선 심판진이 윌슨에게 투구폼 문제를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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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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