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4골 폭발' WK리그 상무, 한수원 꺾고 9경기 만에 시즌 첫 승

일병 news1

조회 907

추천 0

2020.07.27 (월) 21:23

                           


'4골 폭발' WK리그 상무, 한수원 꺾고 9경기 만에 시즌 첫 승

현대제철, 네넴·강채림·장슬기 릴레이골 앞세워 9경기 무패



'4골 폭발' WK리그 상무, 한수원 꺾고 9경기 만에 시즌 첫 승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여자 실업축구 보은 상무가 2020시즌 WK리그 개막 9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상무는 27일 경주 황성3구장에서 열린 2020 WK리그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폭발한 '캡틴' 권하늘의 활약에 힘입어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을 4-2로 물리쳤다.

상무는 이번 시즌 개막 이후 7연패를 당하다가 20일 8라운드에서 창녕 WFC와 비겨 첫 승점을 따냈고, 이날은 개막 8경기 무패(5승 3무)를 이어오던 한수원을 잡고 첫 승까지 거뒀다.

순위는 여전히 최하위(승점 4)에 머물렀지만, 이날 인천 현대제철에 패한 7위 서울시청(승점 5)을 바짝 추격해 '꼴찌 탈출'의 희망을 봤다.

전반 10분과 15분 권하늘의 연속 득점포로 기선을 제압한 상무는 전반 26분 문성미의 자책골이 나오고, 37분에는 아스나에게 동점 골을 내줘 흔들렸다.

그러나 후반 5분 임이랑이 헤딩 결승포를 터뜨렸고, 후반 14분에는 권하늘이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8경기 무패 행진을 멈춘 한수원은 2위(승점 18)를 유지했다.

그 사이 선두 현대제철은 서울시청을 3-0으로 완파하고 승점 25(8승 1무)를 쌓아 9경기 무패를 질주했다.

전반 31분 네넴, 후반 35분 강채림, 38분 장슬기가 차례로 골 맛을 봤다.

수원도시공사는 세종 스포츠토토와의 원정 경기에서 국가대표 공격수 여민지의 멀티 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3위 수원도시공사(승점 15)는 2위 한수원을 승점 3 차이로 뒤쫓았다.

스포츠토토는 창녕 WFC를 3-2로 물리친 화천 KSPO(승점 12)에 4위 자리를 내주고 5위(승점 11)로 밀렸다.



◇ 27일 전적

인천 현대제철 3(1-0 2-0)0 서울시청

△ 득점 = 네넴(전31분) 강채림(후35분) 장슬기(후38분·이상 현대제철)

수원도시공사 2(1-0 1-1)1 세종 스포츠토토

△ 득점 = 여민지(전44분, 후40분·수원도시공사) 김아름(후21분·스포츠토토)

화천 KSPO 3(1-0 2-2)2 창녕 WFC

△ 득점 = 나타네(전45분) 윤한경(후14분) 이소희(후40분·이상 KSPO) 기류 나나세(후30분) 최지나(후33분·이상 창녕WFC)

보은 상무 4(2-2 2-0)2 경주 한수원

△ 득점 = 권하늘(전10분, 전15분, 후14분) 문성미(전26분 자책골) 임이랑(후5분·이상 상무) 아스나(전37분·한수원)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