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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생 떠난' K리그1 수원, 주승진 감독대행 체제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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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금) 09:45

                           


'이임생 떠난' K리그1 수원, 주승진 감독대행 체제로





'이임생 떠난' K리그1 수원, 주승진 감독대행 체제로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이임생 감독이 물러난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주승진 수석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를 가동했다.

수원은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차기 감독을 선임하기 전까지 주 수석코치가 팀을 맡아 대행 체제로 팀을 추스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 수석코치는 2010년 매탄중 코치를 시작으로 매탄고 감독과 수원 유스 총괄 디렉터를 역임했다. 지난해부터 프로팀에서 코치로 일해왔다.

올 시즌 초부터 수원이 부진하자 구단에서 오래 일해온 주 수석코치가 지휘봉을 넘겨받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구단 안팎에서 나왔다. 그가 감독대행을 맡게 되면서 결국 절반은 현실화한 셈이 됐다.

주 수석코치는 2승 4무 5패로 8위에 머물러 하위 스플릿행 위기에 몰린 수원을 상위 스플릿으로 끌어올려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한정된 자원 속에서 수원 축구의 품격을 높여 열성 팬들의 눈높이에 걸맞은 경기력을 그라운드에서 펼쳐 보여야 하는, 더 어려운 임무도 있다.

지난해 초 수원 제5대 감독으로 취임해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일궜던 이 감독은 계약 기간 6개월을 남기고 전날 전격적으로 물러났다.

수원은 "긴밀한 대화 끝에 이 감독과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수원에 따르면 이 감독은 "수원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안겨드리고 싶었다. 감독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언제나 수원을 응원하겠다"고 구단을 통해 사임 인사를 전했다.

수원은 "차기 감독 후보군을 면밀히 검토해 적임자를 찾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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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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