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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 2021년 올스타전은 미야기에서…동일본지진 1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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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4 (화) 10:45

                           


일본야구, 2021년 올스타전은 미야기에서…동일본지진 10주년





일본야구, 2021년 올스타전은 미야기에서…동일본지진 10주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일본프로야구가 2021년 올스타전을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의 라쿠텐 생명파크 미야기에서 열 전망이다.

2011년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으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고, 피해지역 부흥을 도우려는 취지다.

일본 지지통신은 14일 "일본야구기구와 구단이 내년 올스타전을 센다이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지역 부흥을 돕기 위한 아이디어"라며 "센다이에서 올스타전이 열리는 건 2011년 이후 10년 만이다. 2011년에도 올스타전이 도쿄돔, 나고야돔, 조조 마린스타디움에서 열 예정이었으나, 도쿄돔 대신 센다이에서 3차전을 치렀다"고 전했다.

일본프로야구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정규시즌을 늦게 시작했고, 올스타전을 취소했다.

2021년에는 팀당 144경기를 치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2021년 일본야구의 화두는 동일본대지진 10주년과 도쿄올림픽이다.

일본은 2011년 3월 11일 오후 미야기현 오시카 반도 동남쪽 바다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9.0의 지진으로 큰 피해를 봤다.

히로시마 도요카프 연고지인 미야기현 센다이의 피해도 컸다.

일본프로야구는 지진 피해가 큰 지역의 부흥을 위해 올스타전 장소도 센다이로 정했다.

2021년 일본프로야구는 '도쿄올림픽 흥행'도 신경 쓴다. 일본야구기구(NPB)는 2021년 일정을 짜며 도쿄올림픽 기간을 휴식기로 편성할 예정이다.

올해 열릴 예정이던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이 내년 7월 23일로 밀렸다. 일본프로야구는 올림픽 기간에는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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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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