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축구연맹, 코로나19로 연기된 클럽대항전 9월 재개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남미축구연맹(CONMEBOL)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클럽대항전을 9월에 다시 연다.
CONMEBOL은 1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남미 대륙간 클럽대항전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를 9월 15일 재개하기로 했다"며 "엄격한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대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위 대회인 코파 수드아메리카나는 10월 27일 재개하기로 했다.
남미 대륙의 32개 팀이 참가하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의 2020시즌 대회는 조별리그 2차전까지 진행된 뒤 지난 3월 중순부터 중단됐고, 수드아메리카나 역시 2월 말 1라운드를 치른 이후 멈춰 섰다.
예정대로 대회가 재개된다면 두 대회의 결승전은 내년 1월에 치러진다.
앞서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의 잔여 경기를 우루과이에서 치르는 방안이 제기됐으나, CONMEBOL은 이에 대해서는 명확히 언급하지 않았다.
CONMEBOL은 "기존의 방식과 일정대로 대회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지역의 팀들은 규정에 따라 홈구장이 아닌 다른 국가나 도시에서 경기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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