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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완 감독대행 "궁극적으론 마무리 투수 정해야…서진용 고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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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9 (목) 17:23

                           


박경완 감독대행 "궁극적으론 마무리 투수 정해야…서진용 고민"

"당분간은 집단 마무리 체제 유지…기준에 맞춰 정할 것"





박경완 감독대행 궁극적으론 마무리 투수 정해야…서진용 고민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올 시즌 집단 마무리 체제로 불펜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 시즌 세이브 1위를 차지한 하재훈의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2군으로 내려갔고, 필승조 서진용과 김태훈이 지난 시즌 구위를 회복하지 못하면서 불안한 불펜 운영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SK 박경완 감독대행 겸 수석 코치는 "궁극적으론 마무리 투수를 정할 것"이라며 "나름대로 정한 기준이 있다"고 밝혔다.

박 감독대행은 9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직구 평균 구속이 시속 145㎞ 이상 나와야 하고 변화구도 두 가지 정도는 던지는 투수에게 마무리를 맡길 것"이라며 "기준에 부합하는 선수는 서진용인데, 아직까진 마무리 역할을 맡길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대행은 "당분간은 집단 마무리 체제를 유지하면서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즌 초반 선발 투수로 나서다 최근 불펜으로 옮긴 좌완 투수 김태훈에게 마무리 역할을 맡길 생각이 없는지 묻는 말엔 "올 시즌 구위가 떨어진 데다 보직이 바뀌면서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라며 "김태훈은 편안한 상황에서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대행은 이날 오전 미국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SK 구단과 염경엽 감독에게 미안한 감정이 있다고 밝힌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관해 "정상적으로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면 그런 마음이 덜 했을 것"이라며 "앞으로 5~6년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덕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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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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