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천재' 김행직, 대한체육회 체육상 장려상
이장희 전 감독도 장려상 수상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당구 천재' 김행직(전남연맹·국내 랭킹 3위)과 이장희 전 당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대한체육회 체육상을 받았다.
9일 대한당구연맹에 따르면 둘은 전날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제 66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각각 경기 부분과 지도 부분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대한체육회 체육상은 한 해 한국 체육계에 큰 공을 세운 체육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김행직은 지난해 세계 3쿠션 월드컵에서 우승 1회, 준우승 1회를 차지하며 화려한 한 해를 보냈다.
특히 2019 베겔 세계 3쿠션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개인 통산 3번째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김행직은 "지난해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는데 그 노력이 좋은 성적으로 나타나서 상을 받은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금 성적에 안주하지 않고 부족한 점을 더욱 보완해 더 나은 기량을 보여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2019 세계 팀3쿠션 선수권대회 대표팀 감독을 맡아 공동 3위를 이끌었다.
여기에 2019 세계 주니어 3쿠션 선수권대회에서도 대표팀을 이끌고 우승, 준우승, 공동 3위를 휩쓸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 감독은 "기쁘고 이 상은 전부 선수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대표팀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