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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승부사’ 임영희 “체력문제? 힘들지만 뛸 수 있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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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일) 21:05

                           

[투데이★] ‘승부사’ 임영희 “체력문제? 힘들지만 뛸 수 있다”



 



[점프볼=아산/김찬홍 기자] 임영희(37, 178cm)의 승부사 본능이 경기를 지배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4일 아산 이신순체육관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행은행과의 맞대결서 67-56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이 날 승리로 2위 KB 스타즈와의 승차를 3경기차로 벌렸다.


 


승리의 중심에는 임영희가 있었다. 4쿼터 4분을 남겨둔 상황서 승리에 쐐기를 박는 3점슛을 포함해 17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임영희와 함께 박혜진도 16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경기 후, 임영희는 “일단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타이트한 스케줄이 계속되는데 이번 승리로 조금 여유가 생겼다. 삼성생명전(7일), KEB하나(9일)전까지 집중력을 이어가도록 하겠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 날, 우리은행은 1쿼터에 14-16, 리드를 빼앗겼으나 특유의 집중력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임영희는 “특별한 작전은 없었고 우리가 이번 경기서 출발이 좋지 않은 것은 체력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윌리엄스가 들어오면서 몸싸움을 적극적으로 해줘서 빈 공간이 많이 생겼다. 반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윌리엄스의 활약을 칭찬했다.


 


어느 덧 노장 반열에 들어선 임영희지만 아직도 여전한 모습을 과시하고 있다. 임영희는 “경기 내에 나름 스스로 체력 조절을 하고 있다. 솔직히 나이가 있으니 시즌을 치를수록 체력적으로 힘든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김)정은이나 (박)혜진이가 있어서 조금 여유가 있다. 그리고 나는 괜찮다. 충분히 뛸 수 있다”며 체력문제를 부인했다.


 


8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7일 용인 삼성생명을 만난다. 임영희의 꾸준함이 이어질지 지켜보자.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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