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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4쿼터 8득점' 이동엽, DB극장 상영을 막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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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일) 19:16

                           

[투데이★] '4쿼터 8득점' 이동엽, DB극장 상영을 막다



 



[점프볼=잠실실내/정일오 기자] 이동엽(23, 193cm)이 4쿼터에만 8득점을 기록, DB극장의 상영을 막았다.


 


서울 삼성은 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맞대결에서 102-87로 승리했다. 이동엽은 4쿼터 시작과 함께 DB 추격전에 맞불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이동엽은 이날 3점슛 2개를 포함해 16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천기범(17득점, 7어시스트)과 짝을 이뤘고, 그의 활약은 삼성 승리의 1등 공신이었다.


 


이동엽은 “(김)동욱이형과 (문)태영이형이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남은 선수들끼리 최선을 다하자고 이야기했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승리를 거둬 정말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버튼은 이날 24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전반에 6득점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이에 이동엽은 “버튼은 워낙 공격력이 좋은 선수고, 다른 DB 선수들은 위치를 가리지 않고 자신 있게 슛을 쏜다. 감독님께서 버튼이 치고 들어가면 최대한 스피드를 죽여 템포를 늦추라고 주문하셨다. 마지막 4쿼터에는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전반에는 버튼의 수비가 잘 돼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평소 이동엽은 슛이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야투 성공률(6/11, 55%)를 선보이며 나쁘지 않은 활약을 선보였다. “감독님이나 코치님이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특히 (김)동욱이형의 존재가 나에게는 큰 도움이 됐다. 동욱이형이랑 같이 운동을 하면서 실력이 향상됐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자신 있게 던져야겠다는 생각이다”고 말하며 이날 활약의 공을 김동욱에게 돌렸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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