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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관계자 "동료·팀 훈련 생각에 속전속결로 복귀 결정"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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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6 (토) 16:22

                           


김연경 관계자 "동료·팀 훈련 생각에 속전속결로 복귀 결정"



김연경 관계자 동료·팀 훈련 생각에 속전속결로 복귀 결정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국내 복귀로 마음을 굳힌 뒤 김연경(32)은 바로 결단했다.

여자 프로배구의 슈퍼스타 김연경은 6일 원소속구단인 흥국생명과 계약 협상을 마무리 짓고 11년 만에 V리그 컴백을 선언했다.

연봉 3억5천만원을 받는 조건이다.

터키 등 해외리그에서 뛰던 시절 받은 추정치보다 무려 10억원 이상 적고, 흥국생명으로부터 받을 수 있던 최대치(연봉 4억5천만원과 옵션 2억원 등 총 6억5천만원)보다도 3억원이 낮다.

김연경 측 관계자는 "동료와 후배들을 생각하는 김연경의 마음이 컸다"고 몸값을 스스로 낮춘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프로 선수는 연봉으로 가치를 평가받지만, 이번 복귀 협상 과정은 일반적인 경우와 달랐다"며 "김연경이 국내로 돌아와 그간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경기력으로 보여주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먼저 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연경이 국내에서 뛰는 동료와 후배들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말을 자주 했고, 자신의 복귀로 팀의 어린 후배들에게 돌아갈 기회가 사라지는 것을 바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팀 연봉 상한액(옵션 포함 23억원)이 정해진 상황에서 김연경이 자신의 몸값을 다 받으면 자연스럽게 어린 후배들에게 돌아갈 몫이 적어진다.

이런 모양새로 돌아오고 싶지 않았다는 게 김연경의 마음이다.

3일 구단과 처음으로 만나고, 5일 복귀 의사를 건넨 김연경은 6일 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일사천리로 협상을 끝냈다.

김연경 측 관계자는 "예년에는 원래 이 시기가 되면 김연경이 국제대회에 출전하느라 바쁘게 움직였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상황은 전혀 다르다. 개인 훈련만으로는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에 어려움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외를 포함해 새 팀을 물색하는 데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국내 복귀를 결정했다면 일찍 팀에 합류해 단체 훈련도 하고 내년 도쿄올림픽도 준비하자는 판단에서 국내 복귀 협상을 서둘러 끝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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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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