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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흥국생명과 복귀 협상 급물살…조만간 마무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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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5 (금) 20:22

                           


김연경, 흥국생명과 복귀 협상 급물살…조만간 마무리

흥국생명, 김연경 복귀 의사 확인…곧 계약 조건 매듭



김연경, 흥국생명과 복귀 협상 급물살…조만간 마무리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여자 배구의 세계적인 공격수 김연경(32)의 흥국생명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흥국생명 구단 관계자는 5일 "김연경과 전화 통화로 팀 복귀 의사를 확인했다"며 "조만간 만나 계약 조건을 매듭짓고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원소속구단이다.

계약 협상을 완료하면 김연경은 2009년 임대 선수 신분으로 일본 JT 마블러스에 진출한 이래 11년 만에 국내 프로 무대로 컴백한다.

2008-2009시즌 V리그에서 흥국생명을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끈 김연경은 2020-2021시즌을 앞두고 돌아와 시즌 개념으론 12시즌 만에 국내 팬에게 인사한다.



김연경, 흥국생명과 복귀 협상 급물살…조만간 마무리



올해 4월 터키에서 귀국한 김연경은 지난달 터키 엑자시바시 구단과의 계약이 끝난 뒤 새 행선지를 물색해왔다.

중국 재진출 등을 고려했던 김연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에서 뛰기에 운신의 폭이 좁아지자 흥국생명과 접촉해 전격적으로 국내 복귀를 타진했다.

이어 '친정 유턴'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김연경은 JT 마블러스(2009∼2011년), 터키 페네르바체(2011∼2017년), 중국 상하이(2017∼2018년), 엑자시바시(2018∼2020년)에서 활약하며 세계적인 거포의 힘을 발산했다.

터키 진출 당시 자유계약선수(FA) 권리 획득 인정 문제, 완전 이적 문제 등을 해결하지 못한 흥국생명은 김연경을 V리그 임의탈퇴 선수로 묶었다.

V리그 규정상 6시즌을 뛰어야 선수는 FA 자격을 얻는다. 김연경은 4시즌만 뛰었기에 FA 권리를 인정받지 못했다.

흥국생명이 한국배구연맹에 김연경의 임의탈퇴 해제 공시를 요청하면 행정적인 절차는 끝난다.

국가대표 레프트와 세터인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와 FA 계약한 흥국생명은 김연경마저 품에 안으면 다음 시즌 절대 1강의 지위를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연경이 받을 수 있는 최대 액수는 연봉 4억5천만원과 옵션 2억원을 합쳐 총 6억5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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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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