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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레바, 여자배구 1순위로 기업은행行…도로공사는 페인 선택(종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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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4 (목) 14:44

                           


라자레바, 여자배구 1순위로 기업은행行…도로공사는 페인 선택(종합)

새 얼굴은 라자레바·페인·루소 등 3명…디우프·러츠·루시아는 재계약



라자레바, 여자배구 1순위로 기업은행行…도로공사는 페인 선택(종합)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러시아 국가대표 라이트 안나 라자레바(23)가 2020-2021 한국배구연맹(KOVO)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1순위로 IBK기업은행에 뽑혔다.

기업은행은 4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얻었고, 김우재 감독은 주저하지 않고 라자레바를 호명했다.

2020-2021시즌 V리그 여자부에서 뛸 외국인 선수 6명 중 라자레바를 포함한 3명은 새 얼굴이다. 3명은 2시즌 연속 V리그에서 뛴다.

한국도로공사가 미국 국가대표 출신 라이트 켈시 페인을 뽑았고, 현대건설은 벨기에 출신 레프트 헬렌 루소를 지명했다.

KGC인삼공사는 발렌티나 디우프, GS칼텍스는 메레타 레츠와 드래프트가 열리기 전에 재계약했다. 흥국생명은 지명 순위가 6번째로 밀리자 지난 시즌 함께 뛴 루시아 프레스코를 지명했다.

라자레바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참가 명단이 확정된 뒤부터 '확실한 1순위 후보'로 꼽혔다.

그리고 예상대로 1순위 지명권을 얻은 기업은행의 선택을 받았다.

라자레바는 2019-2020시즌 프랑스리그에서 뛰며 445점을 올려 득점 2위에 올랐다.

V리그 감독들 모두 "1순위와 2순위의 차도 크다. 라자레바는 공격과 블로킹에서 모두 가장 높은 수준의 기량을 갖췄다"고 입을 모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선수들의 국경 이동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V리그는 '비대면 방식'으로 외국인 선수를 선발했다.

선수를 모아놓고 연습경기를 하는 '트라이아웃'을 치르는 과정을 거치지 못했고, 각 구단의 정보도 비슷했다.

라자레바를 향한 관심은 더 커질 수밖에 없었다.



라자레바, 여자배구 1순위로 기업은행行…도로공사는 페인 선택(종합)



이날 드래프트는 지난 시즌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구슬 수를 부여받아 6위 한국도로공사 구슬 30개, 5위 IBK기업은행 26개, 4위 KGC인삼공사 22개, 3위 흥국생명 18개, 2위 GS칼텍스 14개, 1위 현대건설 10개의 확률로 6개 구단의 지명권 순위를 정했다.

지명순위는 기업은행, 인삼공사, 도로공사, GS칼텍스, 현대건설, 흥국생명 순이었다.

인삼공사는 발렌티나 디우프, GS칼텍스는 메레타 러츠와 재계약한 터라 구슬 확률 추첨은 4개 구단에만 영향을 끼쳤다. 지난 시즌 최하위 인삼공사는 5위 기업은행에 순서가 밀려, 라자레바 지명에 실패했다.





라자레바, 여자배구 1순위로 기업은행行…도로공사는 페인 선택(종합)



도로공사는 블로킹에 강점이 았는 라이트 페인을 택했다. 페인은 "나는 5년 동안 센터로 뛰었다. 라이트로도 블로킹 능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다재다능한 레프트 헬렌 루소를 지명했다. 루소는 2019-2020시즌 터키리그 베스트 7에 뽑히기도 했다.

이날 새로 선발된 외국인 선수는 16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재계약한 디우프와 러츠, 루시아의 2020-2021시즌 연봉은 21만 달러다.

코로나19 여파로 선수들이 한국에 입국하지 못해, 드래프트를 신청한 선수들은 이미 계약서에 사인했고, 지명한 구단이 해당 계약서에 사인하는 방식으로 계약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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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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