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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희비가 엇갈린 후… 2위 싸움 앞둔 SK, KCC 분위기는?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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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일) 15:08

                           

[라커룸에서] 희비가 엇갈린 후… 2위 싸움 앞둔 SK, KCC 분위기는?



[점프볼=전주/강현지 기자] 회심의 일격을 당한 KCC. 그 타격은 없을까.



 



전주 KCC가 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주말 연전을 펼치는 양 팀이지만,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3일 홈에서 KCC는 두경민이 빠진 DB에게 1점 차 분패를 당했고, 상대 SK는 최준용이 빠진 상황에서 KGC인삼공사를 격파했다.



 



경기를 앞둔 KCC 추승균 감독은 “별다른 말보다 선수들끼리 미팅을 가진 것 같더라”라고 짧게 답했다. 그렇다면 SK 전 라인업은 어떻게 짰을까. 전태풍, 송창용, 정희재, 하승진, 안드레 에밋으로 BEST 5를 구성한 추 감독은 “SK가 신장이 크다 보니 매치가 힘들다”라고 말한 뒤 “헤인즈를 죽기 살기로 맞아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헤인즈는 정희재가 수비할 예정이다. 추 감독은 “희재가 헤인즈를 잘 막는다면 계속 기용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라커룸에서] 희비가 엇갈린 후… 2위 싸움 앞둔 SK, KCC 분위기는?



한편 2연승을 거머쥐면서 전주를 찾은 SK 문경은 감독은 한결 마음이 가볍다. 문 감독은 “KCC는 1점 차 패배를 안았고, 우리는 2연승을 하고 전주로 왔다. 뒤질 게 없다. 세트 오펜스로는 이길 수 없으니, 이 부분을 1초라고 줄이고, 선수들이 한 발 더 뛰는 게 중요하다”며 지난 4라운드 맞대결에서 재미를 본 속공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2경기에서 패스로 팀 승리에 기여한 변기훈에 대해서는 “중간 다리 역할을 잘해줬다”라고 칭찬하며 “(기훈이가) 단기전(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나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양동근 수비를 잘해줬다. 도망갈 때, 따라갈 때 3점슛 한두 방이 필요한데, 기훈이가 잘해줬다. 요즘 15점 이상 넣는 국내선수를 찾아보기 힘들지 않냐”며 변기훈에게 자신감을 북돋워 줬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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