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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격 나선 SK, 선두 NC까지 잡고 파죽의 5연승 질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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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2 (화) 22:33

                           


대반격 나선 SK, 선두 NC까지 잡고 파죽의 5연승 질주

'선발 리턴매치' 삼성 원태인, 이번에는 LG 이민호에 판정승

kt 데스파이네, 외국인 한경기 최다 타이 15피안타 '악몽'



대반격 나선 SK, 선두 NC까지 잡고 파죽의 5연승 질주

(서울·창원=연합뉴스) 신창용 최인영 김경윤 기자 = '비룡 군단'이 추락을 멈추고 힘차게 날갯짓을 하고 있다.

SK는 2일 창원NC파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선발 문승원의 호투와 중심타선의 활약을 앞세워 8-2로 승리했다.

지난달 29∼31일 한화 이글스와 홈 3연전에서 시즌 첫 싹쓸이를 달성한 SK는 6월 첫 경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는 선두 NC를 상대로 달성한 승리라 더욱더 값졌다.

시즌 초반 10연패에 빠지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던 SK는 5연승을 질주하며 대반격에 나섰다.

SK 선발 문승원은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첫 승(1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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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1회 초부터 NC 마운드를 두들겼다.

1사에서 NC 선발 이재학을 상대로 최지훈, 로맥, 정의윤, 오준혁, 최정의 5타자 연속 안타로 3점을 앞섰다.

NC는 2회 말 권희동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추격했으나 SK는 4회 말 2사 만루에서 제이미 로맥의 싹쓸이 우중월 2루타가 터져 나왔다.

계속된 2사 2루에서는 정의윤의 우전 적시타로 스코어는 7-1이 됐다.

SK는 최근 최정이 살아난 데 이어 타율 0.253으로 부진하던 외국인 타자 로맥이 3타수 2안타 2볼넷 3타점 2득점으로 폭발하며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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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2년 차 원태인과 LG 트윈스 신인 이민호가 12일 만에 '리턴 매치'를 벌인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원태인이 웃었다.

삼성은 원태인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김상수의 3안타 맹타에 힘입어 LG를 2-0으로 눌렀다.

원태인과 이민호는 지난달 21일 대구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원태인은 7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전 투수가 됐다.

프로 선발 데뷔전을 치른 이민호는 5⅓이닝 1피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12일 만에 장소를 잠실구장으로 옮겨 성사된 재대결에서 원태인은 7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1패)째를 거뒀다.

이민호는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침묵하면서 첫 대결과 정반대 결과로 서로 1승 1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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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1회 초 김상수의 우전 안타와 박찬도의 볼넷으로 엮은 무사 1, 2루에서 타일러 살라디노의 좌익 선상 싹쓸이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이후 삼성은 선발 원태인에 이어 8회 최지광, 9회 우규민을 투입해 2점을 끝까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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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는 유민상의 스리런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5타점 불꽃타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7-2로 완파했다.

12경기째 홈런 가뭄에 시달리던 롯데는 이날 김준태(5회)와 이대호(6회)의 솔로포 2방이 터져 나왔지만 2점으로 승리를 기대할 수는 없었다.

KIA는 1회 말 김호령의 선두타자 초구 홈런에 이어 6회 말 유민상의 스리런포로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유민상은 7회 말 2타점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고 팀의 올 시즌 롯데전 4전 전승을 견인했다.

KIA 선발 임기영은 6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7안타를 맞았으나 실점을 2점으로 최소화하고 시즌 2승(3패)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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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영은 2017년 5월 6일 이후 롯데전 6연승을 질주하며 '거인 천적'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반면 롯데 선발 박세웅은 시즌 처음으로 6이닝을 던졌으나 고비를 넘지 못하고 4실점으로 시즌 4패째를 당했다.

수원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kt wiz의 에이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5회까지 15안타 10득점으로 두들기고 11-8로 승리했다.

데스파이네는 외국인 선수 한 경기 최다 피안타 타이기록을 세우고 시즌 첫 패전을 당했다.

데스파이네 이전에 한 경기에서 안타 15개를 허용한 외국인 투수는 아퀼리노 로페즈, 브룩스 레일리, 재크 페트릭, 윌리엄 쿠에바스, 헨리 소사 등 5명이었다.

앞선 5번의 등판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69로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줬던 데스파이네는 악몽 같은 하루를 보내며 평균자책점이 3.89로 급상승했다.

kt는 에이스가 초반에 무너진 상황에서도 맹렬하게 추격에 나서 7-11로 뒤진 9회 말 2사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황재균이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출루하며 1점을 만회했지만 계속된 2사 만루에서 문상철이 두산 마무리 함덕주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해 땅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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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는 한화 이글스를 15-3으로 대파했다.

키움은 정규 9이닝 중 7이닝에서 득점에 성공하는 등 가공할만한 화력으로 한화를 9연패 수렁으로 밀어 넣었다.

키움은 4번 박병호가 시즌 6호 홈런을, 최근 복귀한 김웅빈이 스리런 홈런으로 시즌 마수걸이포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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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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