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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SK 감독 "로맥만 살아나면 쉬워질 텐데"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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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2 (화) 18:11

                           


염경엽 SK 감독 "로맥만 살아나면 쉬워질 텐데"



염경엽 SK 감독 로맥만 살아나면 쉬워질 텐데



(창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염경엽 감독이 최정을 이은 제이미 로맥의 부활을 기다리고 있다.

염 감독은 2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 나서기 전 인터뷰에서 "지금 타선에서 로맥만 살아나면 경기가 좀 쉬워질 수 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로맥은 타율 0.253으로 부진에 빠져있다. 지난해 홈런 2위(29개)에 오른 장타력도 실종됐다. 23경기에서 홈런 2개를 쳤고 장타율은 0.386에 불과하다.

염 감독은 "로맥은 타격 타이밍이 조금씩 늦어져서 안 맞고 있다. 쳐서 앞으로 나가야 할 공들이 파울이 돼서 볼카운트가 투수에게 유리하게 된다. 그래서 삼진 수도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로맥 본인도 이런 이유를 분명히 알고 있다"며 타격감을 회복하기를 기대했다.

한때 타율이 1할대로 떨어졌던 토종 거포 최정은 다행히 최근 타격감을 회복했다. 최정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4경기에서 홈런 1개 포함 6안타를 때렸다. 그러면서 5월 31일 기준 타율도 0.205로 올라왔다.

그런데 염 감독은 최정을 이날 NC전에 기존의 3번이 아닌 6번 타자(3루수)로 배치했다. 로맥이 3번 타자로 들어간다.

염 감독은 "최정이 (NC 선발투수인) 이재학에게 약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타격감이 안 좋은 상태라면 아예 라인업에서 뺐을 것이다. 지금은 감이 괜찮으니까 넣었다. 언젠가는 방법을 터득해서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정의 부활 등으로 SK는 최근 4연승을 달리고 꼴찌에서 탈출한 상태로 6월을 맞았다.

염 감독은 "한 경기 한 경기 최대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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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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