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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KB 안덕수 감독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 고맙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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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3 (토) 23:38

                           

[벤치명암] KB 안덕수 감독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 고맙다”



 



[점프볼=부천/최권우 기자]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 칭찬하고 싶다."


 


청주 KB스타즈는 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부천 KEB하나은행전에서 93–9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완성한 KB스타즈는 1위 우리은행과의 격차를 2.5경기로 좁혔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실책도 17개나 저질렀다. 8점 뒤진 채 4쿼터를 시작했지만 투지 끝에 동점을 만들었고,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서는 박지수의 골밑 득점과 강아정의 3점 슛 2개에 힘입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강아정의 버저비터 3점 슛이 림을 가르자, KB스타즈 안덕수 감독도 펄쩍 뛰며 기뻐했다. 안 감독은 “들어갈 줄 몰랐다. 오히려 슛이 조금 짧다고 생각했다. 종료 5초전 상대 빅맨인 이사벨 해리슨의 3점 플레이가 완성될 때만 해도 쉽지 않을 것 같았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득점을 일궈낸 선수들이 고맙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안 감독은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3쿼터까지 리드를 내줬는데, 안일하게 생각했던 부분이 계속 이어졌다. 선수들을 불러 다시 집중하자고 했다. 턴오버를 17개나 저지른 점은 고쳐야할 점이다. 어려운 상황에서 이겨 기쁘다”며 경기를 되돌아봤다.


 


이날 박지수는 25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안덕수 감독은 박지수의 활약에 기뻐하면서도 “(박)지수가 오전부터 허리가 아프다는 말을 계속했다. 1쿼터에 넘어지고 나서도 통증을 계속 호소해서 교체해줬다. 휴식을 취하면서 몸관리를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벤치명암] KB 안덕수 감독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 고맙다”



 



한편, 패장 이환우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는데 행운이 KB에게넘어갔다. 공격 리바운드를 19개나 허용했다. 신장 열세를 감안했을 때, 다른 부분에서는 밀리지 않았다고 본다. 17개의 턴오버를 이끌어내며 좋은 수비를 보여줬지만 마지막이 아쉬웠다. 분위기를 잘 수습해서 남은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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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2.04 02:08:36

크ㅡㅡ 접전에서 이기는게 강팀의 조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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