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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닝 3점슛 강아정, 마지막에 빛난 에이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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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3 (토) 23:35

                           

위닝 3점슛 강아정, 마지막에 빛난 에이스



 



[점프볼=부천/이원희 기자] KB스타즈의 에이스 강아정의 득점포가 마지막에 빛을 발했다.


 


강아정은 3일 부천에서 열린 KEB하나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위닝 3점슛을 터뜨려 팀의 94-91 역전승을 이끌었다. 강아정은 90-91로 뒤져있던 연장 종료 직전 3점슛을 뿜어내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연장 종료 직전 KB는 90-88로 앞서 있다 이사벨 해리슨에게 득점인정반칙을 내주면서 패배 위기에 몰렸다. 해리슨은 침착하게 자유투를 성공시켰고, KEB하나는 91-90으로 앞섰다. 시간이 얼마 없었다. 강아정은 드리블로 재빠르게 상대 진영으로 넘어간 뒤 기적적인 3점슛을 터뜨렸다. 슛이 들어간 것을 확인한 KB 벤치는 두 팔을 번쩍 들어 환호했다.


 


이날 강아정은 3점슛 3개를 터뜨렸다(9점). 초반에는 득점포가 터지지 않아 애를 먹었다. 3쿼터까지 득점이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3점슛 4개를 던졌지만, 슛이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 하지만 4쿼터 3점슛을 성공시켜 슛 감각이 살아났고, 마지막에는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에이스의 역할을 다했다.


 


강아정의 위닝 3점슛을 앞세워 KB는 20승7패를 기록했다. 1위 우리은행을 2.5경기차로 쫓았다. 여기에 KB는 4연승에 성공했다. 오는 8일 최하위 KDB생명을 상대한다. 5연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KB는 강아정의 활약과 더불어 트윈타워가 막강 위력을 과시했다. 박지수가 27점 1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다미리스 단타스는 24점 13리바운드를 올렸다. 이날 KB는 리바운드에서 KEB하나에 46-30으로 앞섰다.


 


#사진_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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