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투데이★] 해결사다웠던 버튼 “한국에 와서 농구가 늘었다”

일병 news2

조회 583

추천 0

2018.02.03 (토) 18:27

                           

[투데이★] 해결사다웠던 버튼 “한국에 와서 농구가 늘었다”



[점프볼=전주/김용호 기자] “감독님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훈련을 할 수 있게 해주신다. 덕분에 한국에 와서 농구가 많이 늘었다.”


 


원주 DB는 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80-79로 승리하며 13연승을 달렸다. 이 승리로 DB는 2위와의 격차를 4경기로 늘리고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냈다.


 


디온테 버튼은 이날 34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원투펀치 파트너인 두경민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제 몫을 알차게 다해내면서 짜릿한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버튼은 “승리했지만 일단 오늘도 턴오버에 대한 문제점이 나왔다. 나부터 고쳐나가야 할 점이다. 다만 공격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터프한 수비로 만회하면서 위기를 잘 넘긴 것 같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두경민의 결장에 대해서는 “나는 이번 시즌 MVP가 두경민이라고 생각한다. MVP가 없는 경기는 많은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라며 그의 공백을 실감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


 


두경민은 없었지만 버튼은 다른 팀원들과도 좋은 호흡을 맞췄음에 만족감을 보였다. “오늘 모든 팀원들과 호흡이 좋았다. 다만 내 역할에 있어서 볼을 소유하거나 운반하는 부분이 늘어나면서 체력적으로 조금 부담을 느꼈다.”


 


13연승을 질주하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DB. 그 중심에 있는 버튼은 초심을 잃지 말자는 이상범 감독의 말을 굳게 명심하고 있었다. “처음 팀에 합류했을 때나 지금이나 크게 변한 건 없다. 감독님이 항상 강조하셨듯 초심을 잃지 않고자 한다. 이 부분만 지켜진다면 우리 팀은 계속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최근 외곽에서의 슛감까지 좋아지고 있는 버튼에 대해 이상범 감독은 “버튼이 농구 자체가 늘었다”라는 말을 남긴 적이 있다.


 


이에 버튼은 “맞는 말이다. 나 스스로도 (이상범)감독님 밑에서 많은 부분이 늘었다고 생각한다. 감독님이 훈련을 할 때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할 수 있게끔 뒷받침해주신다. 덕분에 한국에 와서 농구가 많이 늘었다는 걸 느낀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