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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프로야구, 코로나19 뚫고 11일 '무관중' 정규리그 개막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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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1 (수) 20:32

                           


대만프로야구, 코로나19 뚫고 11일 '무관중' 정규리그 개막



대만프로야구, 코로나19 뚫고 11일 '무관중' 정규리그 개막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대만프로야구리그(CPBL)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도 11일 정규리그를 개막한다.

프로야구가 성행하는 나라 중 한국, 미국, 일본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아직 개막 시기를 가늠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비교적 일찍 코로나19 사태에서 벗어난 대만이 가장 먼저 2020시즌의 문을 여는 셈이다.

CPBL은 1일 코로나19 4차 대책 회의를 열고 개막전을 무관중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애초 시즌 입장권 소지자를 최대 150명만 초대할 예정이었지만, 팬들의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무관중으로 선회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경기장 출입 인원도 철저히 통제하기로 했다.

대만 4개 프로팀은 정규리그 240경기를 치른다. 예정대로라면 정규리그 일정은 10월 중순에 끝나고, 우승팀을 가리는 챔피언십시리즈도 11월 15일 전에 마치기로 정했다.

CPBL은 코로나19 매뉴얼에 따라 선수나 구단 직원 중 감염 확진자가 나오면 즉각 리그를 중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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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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