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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축구, 중국에 3-0 완승…동아시안컵 2연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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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4 (토) 18:30

                           


일본 여자축구, 중국에 3-0 완승…동아시안컵 2연승

일본 '캡틴' 이와부치, 해트트릭 폭발…대회 5골로 득점 선두



일본 여자축구, 중국에 3-0 완승…동아시안컵 2연승



(부산=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일본 여자 축구 대표팀이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2연승을 달렸다.

일본 여자 대표팀은 14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2차전에서 3골을 폭발한 '캡틴' 이와부치 마나의 활약을 앞세워 중국을 3-0으로 제압했다.

이번 대회 출전팀 중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랭킹이 가장 높은 일본(10위)은 11일 첫 경기에서 대만을 9-0으로 완파한 데 이어 2연승으로 선두(승점 6)를 질주했다.

한국과의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던 중국은 2경기 무득점 무승(1무 1패·승점 1)에 그쳐 우승 경쟁에선 멀어졌다.

1차전 선발 명단 중 골키퍼를 포함한 8명을 바꾸는 대폭 로테이션을 가동한 일본은 전반 9분 간결한 패스 플레이를 이와부치가 마무리하며 앞서 나갔다.

체격 좋은 중국의 압박에 맞서며 대만전만큼 압도적인 흐름은 아니었지만, 일본은 전반 44분 이와부치가 한 골을 더해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하세가와 유이가 중국 선수에게서 가로챈 공을 빠르게 밀어줬고, 중국 펑쉬멍 골키퍼가 앞으로 나온 틈을 놓치지 않은 이와부치가 절묘하게 공을 띄워 넣으며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 10분엔 이와부치의 이른 쐐기 골까지 터졌다.

고바야시 리카코가 왼쪽 측면을 돌파해 때린 슈팅을 펑쉬멍이 막아냈지만, 수비 사이에 자리 잡고 있던 이와부치가 흐른 공을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일본 여자축구, 중국에 3-0 완승…동아시안컵 2연승

대만전에서 2골을 기록했던 이와부치는 이날 팀의 3골을 홀로 책임지며 대회 첫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여자부 득점 선두(5골)로 나서 17일 일본과의 최종전을 앞둔 한국에도 경계 대상 0순위로 떠올랐다.

일본의 다카쿠라 아사코 감독은 세 번째 골 직후 이와부치를 교체해주며 17일 한국과의 최종 3차전에 대비했다.

한편,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15일 오후 4시 15분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대만과 2차전을 치른 뒤 일본과 최종전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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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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